과목은 역사/사회 쪽이고

어떤 분 휴가 떠나셔서 땜빵으로 모 중학교 3학년 시간 강사로
17시수 정도 맡았음

이 때는 애들 시험 같은 거 다 끝나서 진도 부담은 없어서
빙고나 골든벨 같은 활동하거나 학예제 연습 시간 좀 주고 그랬음

연말이라 완전 놀자판일 줄 알았는데, 내 기우더라
애들 착하고 귀여웠음 ㅋㅋㅋ

오늘 마지막 수업 끝나고 애들하고 작별 인사하고 쌤들한테도
인사 드리고 집에 와서 애들이 접어준 색종이 보고 꺽꺽 울었다.

한 주 간 정이 쌓여도 이 정돈데, 아예 졸업시켜 보내는 3학년 쌤들은
어떤 마음이실지 궁금하다

혹시 동기부여 안 되믄 시간 강사나 기간제 한 번 다녀와봐.
이렇게 예쁜 청소년들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더 깊게 만나려면
합격하고 싶어질거임 ㅋㅋㅋㅋㅋ

아 빨리 합격하고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