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교과고 상담준비하는데


학생들 정서를 케어하고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다시금 회복시켜주고 비합리적인 신념을 합리적으로 수정해주는 등


그냥 학생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을 뿐임


그래서 사실 상담이라는 것 자체가 사명감 없이는 못함


그런데 가끔 보면, 교과들은 비교과한테 교사이름 붙이지 말라 하고 하고


비교과들은 그 교사라는 타이틀에 되게 집착하는데


왜 그렇게 '교사'라는 타이틀에 집중하는건지 모르겠음


진짜 교사라면 학생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타인이 불러주는 타이틀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함


그럼에도 굳이 비교과를 교사라고 부르지 말자고 하는 교과교사 준비생들은 공부가 힘들고 지쳤고, 불안하고 막막한 심정을 


비교적 쉽게 공부하는 비교과를 대상으로 해소하려는 방어기제일 뿐이고 (사실상 그게 자신의 교과교사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굳이 교사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는 비교과교사 준비생들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학생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이 적다는 자격지심에서 열등감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