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잉은 이번에도 하리오 v60 1~4인용, 30g/375ml, 91도, 페이마 600n 3.5로 브루잉


1. 예멘 모카 하이미 헤어룸 내추럴 (클-린 과일, 복숭아, 바닐라, 카카오, 달달함, 초콜렛, 부드러운 질감)
1) 구입 이유 : 사실 예멘 원두중에 맛있게 먹어본적이 거의 없음. 초콜렛티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도 있고 지금껏 먹어본 예멘들이 전부 노맛이었던 것도 있고

2) 로스팅 포인트 : 중배전. 릴라이어블 치고 꽤 높긴 한데 기름은 안붙어있는 정도. 퀘이커는 꽤 많으니 그라인딩 전에 조심할 것
3) 맛 : 맛없는 카카오맛. 과일맛은 별로 안나고 달다구리하면서 요상한 콩비린맛이 나는데 이걸 카카오라고 표현한건가..? 싶음
4) 총평 : 맛없고 비싸다. 예멘쪽 원두 로스팅이나 생두선별 잘하는 로스터리 있으면 ㅊㅊ좀 제발....

2. 브룬디 데오 버번 내추럴(청포도, 자두, 사과, 감귤, 라즈베리, 바닐라, 은은한 산미)
1) 구입 이유 : 에티오피아 이외의 내추럴에서 호기심+1, 버번에서 +1, 원두 설명에 단맛이 포인트라고 되어 있어서 +1
2) 로스팅 포인트 : 의외의 중배전. 그래도 엠아이만큼 군데군데 기름맺힌정도는 아님. 게다가 원두도 꽤나 큼직+균일하고 퀘이커 거의 없음
3) 맛 : 정말 말 그대로 달다. 커핑노트는 쌉 에바고 프룬, 포도가 연상되는 단맛의 향연. 산미는 정말 찾아보기 힘듬

4) 총평 : 재밌음. 커피 단맛을 알려줄때 이거 먹이면 교보재로 훌륭할듯. 단맛 이외에는 특별한 포인트가 없어섴.


3. 에티오피아 시다모 넨세보 내추럴(파인애플, 키위, 레몬, 복숭아, 로즈마리, 멜론, 카카오닙스, 은은한 산미)
1) 구입 이유 : 알마씨엘로 리즈시절 먹어준 넨세보가 아직도 유효한지 궁금해서. 커핑노트도 개화려하곸ㅋ
2) 로스팅 포인트 : 중약배전. 역시나 릴라이어블 에티 내추럴답게 퀘이커가 쩔어준다.
3) 맛 : ????????커피에서 왜 플로랄과 야채맛이 공존하지??

4) 총평 : 구입한지 1주일이 넘고 로스팅한지 10일 지났지만 여전히 야채맛이 난다. 설마 이 야채는 로즈마리와 멜론을 표현한것?


이번 원두 셀렉은 대 실망.....그냥 미얀마랑 엘살#20이나 먹을걸...

릴라이어블에서 최근 들어오는 원두 정보가 다소 빈약해져서 문의한 결과 커피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정보는 전부 뺐다고 한다.
커창한테는 로스터리에서 원두 프로필에 생두수입사, 고도, 품종, 농장까지 기재해줘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뎅 ㅜㅜ


교훈+잡생각으로는


1. 17년도 이후로 좆마씨엘로 생두중에서 맛있는 원두를 먹어본 경험이 없음. 그 명성도 딱 15년도 낸세보를 정점으로 해서 멈춘 듯...

2. 릴라이어블 시그니처 원두는 미얀마인듯. 나머지는 그닥 맛있게 먹은 기억이 읍다. 크라운쥬얼은 맛있는게 당연한거고


3. 사은품으로 끼워주는 리무 내추럴 콜드브루가 ㅆㅅㅌㅊ 핵존맛. 릴라이어블 콜드브루는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