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스벅원두가 생겨서

언제 로스팅됐는지도 모를 애를 가지고

평소에 다른 원두 가는 분쇄도랑 똑같이 갈아서

오래되고 쓸 것 같아서 86℃ 정도로 드립 내리는데


처음에 뜸 들이려고 물 붓자나여?

근데 얘는 커피빵은 커녕 무슨 싱크홀 꺼지듯이 푹 꺼지길래

첫 물 부터 이건 뭔가 평소와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함.


어쨌든 이게 원두가 높이?가 일정하게 유지가 안 되니까 

그냥 에라 모르겠다 반 쯤 푸어 오버 느낌으로 막 내렸는데


어쨌거나 딱 마셨을 때 스벅 아메리카노의 익숙한(?) 그 향이 싸아아악 남.

신기하네여. 어쨌든 유통 과정에서

원두가 맛있을 포인트는 지나도 한 참 지나서 그리고 또 지나서야

소비자에게 커피로 제공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맛 저맛 다 빠지고 종래에 남은 이 맛과 향을 계산해서

로스팅을 하고 유통을 시키는 건지...


평소에 굳이 이곳 커피만 고집해서 많이 마신 것도 아니고

아마 다른 프차 커피도 대체로 이와 비슷한 맛과 향이 났기 때문에

내가 익숙하다고 느끼는 게 아닌가 싶어영


익숙하고 친숙한 맛이 나서 맛있게 느끼는 건지

어쨌든 최소한의 맛있음은 보장하게끔 다 계산됐기 때문에 맛있게 느끼는 건지

커붕이는 혼란에 빠졌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