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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지금 외로운건 아님.
나이도 20대 중반인데 별로 여자한테 관심도 없었고 기본적으로 성욕 외에도 여러모로 무욕하다고 생각함.
주변에 평가도 그렇고 살면서 별로 외롭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아닐거 같음.
취미도 홍차나 자전거 요리 이것 저것 있고 생활 자체도 깔끔해서 혼자 사는 것도 아무 불편없고 현재 만족하고 매우 행복함

근데 아까 글 보니까 결국은 외로움이란 남녀 평등히 온다라는 말이 있어서 지금 내 무욕은 사실 사회적 거세나 신포도가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음.
주변 친구들은 뭐 목사 같다 성직자 같다 라고 하는데 별로 그런건 아님.

근데 언제인가 다가올지도 모르는 외로움이 무서움. 그 때 가서 후회하는건 불가능하니까.
지금 생각했던 확신이 단순히 신포도가 아닐까 라는 불안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