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급여신청때문에 고용노동부 남부지사를 갔는데
커-챙답게 가면서 주변에 괜찮은 카페 없나 물색하던 중...
띠용???라쿤커피가 근처에 있었네??
일보고 바로 라쿤커피로 이동함

이동 중에 주변을 둘러보니 이 동네가 공장지대라 그런지
인더스트리얼 컨셉이 패시브고 요즘 드문 1층 단칸집이 많았음.

가게는 생각보다 훨씬 아담했다.
로스팅 원두 납품이면 월세나 유지비를 감안했을 때
작은 가게+공장지대라는 선택은 나름 합리적일 듯.

들어가자마자 슥 둘러보고 고요 200g 선주문 해버림
로스팅머신은 스트롱홀드, 그라인더는 후지로얄을 사용.

믕밍아웃 바로 했는데 사실 사장님도 짐작 하셨던게
이 동네에서 원두 사가면서 로스팅 날짜까지 묻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하심...ㅋㅋㅋ

원두 산 서비스로 하로소레사 브루잉 아이스를 마셨는데
이건 거의 산딸기 과즙에 새콤달콤 과일맛의 향연....
넘모 마시써...

커피마시면서 소소한 얘기들을 했는데
점심시간 러시아워때도 브루잉을 하신다는 게 충격ㅋㅋ
그리고 스트롱홀드가 강배전에 불리해서 약배전을 하는데
나무사이로 에티 3종이 약배전 시너지랑 잘 맞아서
맛이 꽤 잘나온다고 설명을 들음

이 동네 은근 카페나 괜찮은 가게들이 많았는데
집에서도 가깝고 나중에 한번 더 오고싶어진 동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