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언 십여년전...(옛날이 아닌가?)
어딘가의 큰 업체에서 로스팅을 가장한 노가다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 브라질 생두가 떨어짐......
컨테이너는 부산인지 인천인지에 발이 묶여있었고, 본사에서 여기저기 연락 해서 생두를 구해왔음.
고맙게도 중경물산(현 씨케이코엔)에서 빠레뜨 몇개에 가득가득 쌓아서 보내줬는데, 뭔가 이상한 라벨 같은게 커피백에 붙어있었음.
거기에 스페셜티라는 글자와 점수가 쓰여 있었던 것이었다.
오오 이것이 말로만 듣고 공부만 했고 먹어보기만 했던 스페셜티!!! 드디어 나도 로스팅을 해 보는구나!!!!!! 하며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하지만 그곳은 슥탄공장이었고 블렌딩용으로 다 소비했다는 슬픈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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