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2.5g / 90℃ / 세차 후 3분 우림


별건 아니고 그냥 관광지 기념품점에서 파는

한봉다리(80g)에 25위앤 정도하는 싸구려 차임.

관광지 버프받은거 치면 일반적으로는 15~20위앤정도 아닐까 함.

치엔다오후 인쩐(千岛湖银针) 이라고 나름 지역특산차 중 하나임.


원래 저동네가 예전부터 차를 좀 키우던 동네인데,

지역 역사가 조금 안습함이 있는 득 함.

삼국시대때 손권한테 함 털리고, 북송말때 농민봉기일어나 개차반도 함 나고

중국 개국하고 나서 1955~60년 신안강수력발전소(新安江水电站) 짓는다고

댐을 덜컥 지어버리는 바람에 수몰지역이 되어 주민들 다 쫒겨남...;;;

이후 주업이 차에서 어업 + 관광업으로 바뀌어

동네 자체는 뭐 더 발달했다고는 하더라고.

해서 저동네 특산이 차 말고도 생선류가 디립다 많아서

기념품점 들어가면 어디 간고등어 전문점 들간 듯한 냄새가...ㅋㅋㅋ


뭐 그딴거는 모르게꼬,

저거는 싸구려라 원래 은전(银针 인쩐)처럼 벌떡벌떡 서거나

잎파리가 하나하나 이쁘게 살아있는 놈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짤에서 보듯 새순들로 되어있어서 맛은 비스므리


종류는 롱징(龙井茶)쪽이라던데, 롱징 특유의 조금 진향 향 보다는

바이차에 가까운 가벼운 향이랑 살짝 달짝한 맛이 남.

넘기고 나서 혀위에 남는 기분좋은 은은한 향이 롱징 티를 내긴 냄.

씨후롱징(西湖龙井)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뭐 내가 지대로된 롱징을 먹어봤어야 알지...

사실 입이 싸구려라 먹어봤어도 모를 것 같지만.


참고로 원래 이동네 녹차는 저 둘째 짤에 있는

그냥 내열 유리컵에 한줌 투척, 대충 물로 함 행궈낸 다음

다시 물 콸콸콸콸 부어서 잠시 뜸들이고 후후 불어먹음.

다기 뭐 이딴거 다 필요업...ㅋ


정확히는 일반 유리컵이랑 확 차이나는

저 뚜껍한 아랫도리 갖고 있는 유리잔이 다기임

아마 쥘 때 뜨겁지 말라고 두툼하게 만드는 걸지도?

저거 말고도 실용적인 이유로 그 왜 인스턴트 커피 그래뉼병같이

한 일리터 넉넉하게 들어가는 유리병도 쓰고

(물은 그리 뜨거운 걸 붓지는 않음)

위에 망 걸쳐저 있는 전형적인 대륙 찻병도 많이 씀.

다기는 지대로 된 찻집에 가야 좀 볼 수 있고,

일반 식당에는 주전자 안에 구멍숭숭난 컵(?) 들어있는

개편한 다기를 주로 씀.


덤으로...

첫 짤 비니루 껍띠기보면 청산녹수(青山绿水)라고 써 있는데...



이런 그림같은 동네에...



물이 진짜 녹색임...;;;

저게 어느나라 녹차라떼 뭐 그런게 아니라

물 속에 염 종류들 때문에 저런 옥색이 난다고 함.

울나라 어디 계곡물처럼 속이 보이는 투명한 물은 아니고

대충 이삼미터 들어가면 반투명하게 탁해지는 그런 색임.

이게 녹조류가 아닌게, 호수나 계곡에 물때가 아예 없음.

항저우쪽 물이 대충 저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