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관련해서 문득 든 궁금증.


종종 생두나 로스팅 관련 글을 보다 보면, 배기를 조절해서 아로마를 가둔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정말 유의미한 정도의 이야기인지 궁금. 물론 연구자료 같은걸 찾아볼 수도 있겠지만 게을러서 일단 묻고 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배기를 줄이면 로스팅 공간 내 공기의 대류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열손실을 줄여서 복사/전도열, 즉 화력을 높이지 않고도 충분히 열을 공급하는 게 가능해지는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저는 뚜껑 없는 오픈에어 냄비로스팅이다 보니 원두의 종류나 집안 온습도에 따라 스코칭을 최소화시키는 정도로 화력을 낮추면 로스팅이 좀 불안할 정도로 길어지기도 하고요. (200g에 18분 정도까지 가 본 듯)


원두 자체의 향미 발현 요소가 배기로 인해서 빠져나가는 게 있기야 있겠지만, 그게 유의미한 정도인지, 그리고 그걸 막는 게 꼭 좋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로스팅 장비에 돈 들이긴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