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추럴 볶다가 세 배치째 아무리 볶아도 망해서 멘탈 깨지는 중.
드럼 내 환경온(ET, 회색 곡선)가 실제 드럼 온도를 표시해주지 못할 수 있다는 말에 드럼 외측에 온도계 꼽아 보니(빨간색 곡선) 전열기에서 드럼 내부로 열 전달이 확실히 안 되고 있음을 확인.
아무리 배기를 빵빵하게 올린다고 해도 드럼 안으로 가는 열보다 바깥으로 그냥 빠져나오는 열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브롸질 내추럴같이 잘 타는 거 넣으니까 드럼 온도는 뜨거워도 원두에 제대로 열이 전달이 안 되는 모양.
찾아보니 결국 이 한계를 저보다 한참 먼저 일찍 깨달은 분들은 스테인리스 드럼 외면에 화덕용 검정색 페인트 칠해서 쓰고 있다고.
한번은 그럴거면 제조사가 칠해서 내놨겠지- 하면서 페인트칠 할 필요 없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냥은 어떻게 써야 할 지 감이 잘 안 오네요.
페인트칠은 알맞은 도료 구하는 것도 일인 것 같고, 일단 주물팬에 하듯 시즈닝 해봐야 하나 생각 중.
퀘스트는 met 어느 위치에 박혀있어요?
MET 위치는 원래 없지만 사람들이 빈슈트 고정나사 전열기쪽 하나 풀어서 거기 꼽아 쓰더라고요.
앗 감사합니다! 그리고 퀘스트 m3s 히터가 복사열 버너도 아닐텐데 디드릭마냥 드럼에 흑체페인트 칠해놓는다고 열흡수가 잘 될지도 의문이고 혹 증가한다고 해도 드럼 과열로 오히려 열전달 밸런스 깨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죠, 타당한 추론이긴 한데... 실제로 해 본 사람들 결과물을 보니 적어도 순정상태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아서요.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