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커피가 쓴 맛? 한약맛? 쌍화탕맛이 날까요?
아래와 같이 고민해봤습니다


1. 원두 탓이라면?
11월 15일자 로스팅 커피인데 집에서 내려먹었을 때는 맛있었음
그런데 어제 오늘은 맛이 없었기 때문에 10일만에 커피가 맛이 갔다?
어제는 포장 뜯은지 좀 된 원두였지만 오늘은 밸브 테이프로 막아두고
아침에 처음 개봉한 원두라서 원두 탓은 아닐 것 같음

2. 텀블러 탓이라면?
커피를 텀블러에 담기 위해 스텐리 고 세라믹백 보틀을 구매함
차믕갤 검색을 통해 고심 끝에 구매한 거라 성능 의심은 제외
구매 후 주방세제로 세척 후 사용이라 혹시 세제가 남았나?

3. 진공 때문에 맛이 변하는건가?
커피를 서버에 내리고 바로 텀블러에 담은 후 뚜껑 닫고 출근
진공 상태로 3시간 이상 놔둔 후 마심
혹시나 진공으로 담아둬서 맛이 변하는건가 의심이 감

4. 그냥 내 혓바닥 문제인가?
닉처럼 커치원생이라 원두 구매는 4번째
그 카페에서 공구로 알레그리아, 여기로 넘어와서 라쿤, 로릭 구매 후
이번에 일프로에서 구매
평도 좋고 맛있다는 원두 위주로 구매했기 때문에
내가 일프로 원두랑 안 맞나? 의심도 해봄

5. 추출이 노답이었겠지...
그냥 내가 닉값한거라서 추출이 노답일 수도 있음
어제는 클레버 오늘은 V60으로 추출했고
윌파로 에어로프레스의 First \'E\'로 분쇄
어제 클레버는 미분인지 곱게 갈린건지 물빠짐이 너무 느렸으나
끝까지 추출...해서 쓴거라고 생각하고
오늘 V60도 마찬가지 이유로 물빠짐이 느렸으나 중간에 끊음
그런데 어제 오늘 모두 원두가 다른 종류였음에도
끝에 비슷한 맛이 나서 위의 2번처럼 세제맛이 아닐까라는 의심도 함


결론
1. 오늘 집에 가서 분쇄도 조금 풀고 다시 내렸는데 맛있으면 추출 탓
1-1. 동일한 추출로 내일 텀블러로 마셨을 때 맛없으면 텀블러탓
  1-1-1. 텀블러탓이라면 세제 or 진공 문제
1-2. 텀블러로 맛있으면 추출 탓
2. 다시 내렸는데 맛없으면 원두랑 안 맞는 내 혓바닥 탓


질문글이었는데 글 쓰다보니까
스스로 정리가 되네요 차음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