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몇달 전 후기다. 나는 지방러인데 서울갔다가 아예 날잡고 한번에 성수동 카페 돌았다.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하면서 갔다. 진짜. 얼마나 두근두근 하면서 갔는데.


<일단 메쉬>. 메쉬가 진짜 맛있다고? 서울애들아 여기 진짜 맛집 많아?


아이스라떼 맛집? 와 개밍밍하고 어떠한 특징점이 전혀 없는 커피였음.


골때리는게 매장에 직원2,사장1에 손님2인데도 뭔가 여기가 호스피탈리티가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맞냐?


이게 친절한거면 우리 동네 편의점은 친절상받아야한다.


호스피탈리티가 좋다는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응대로 절대 좋은 느낌은 전혀 못받았는데? 여기가 진짜 친절하고 아이스라떼 맛집 맞아?


둘중에 하나라도 좋았으면 좋은 기억으로 남겠지만 제일 갸우뚱 했던 곳이다. 이상하다 소문은 아니었는데(겁나 친절하고 겁나 맛있다고 했는데)


힙하지 않은데 힙하는 척 하는것도 재주다.


<두번째 모멘토브루어스>


소문은 많이 들었다 여기도 호스피탈리티가 좋다고. 여기가 너무 친절하고 친구같이 대한다고 하던데.


하아.. 이게 접객능력이 좋다고 해야하나? 그래 일단 불친절같은 느낌은 전혀 아님.


근데 이건 외향적인거 아냐? 너무 친절해서 기분좋아지는 그런 접객능력은 아니었는데. 그냥 평범하던데..? 진짜 글쎄다. 차라리 듁스가 접객이 훨 낫다.


그리고 플랫화이트 시켰는데 왜 냉장고에서 샷을 꺼내서 붓냐? 내가 잘못본건가? 후 아니라면 패스.


<그 다음 센터커피>. 내가 센터커피는 진짜 몇번 갔지만


아메도 먹고 드립도 먹고 총 세번 정도 갔는데 유명세에 비해 진짜 맛없다고 느끼는 곳중 하나다.


진짜 맛이 없어. 인테리어 걍 뻔하고. 접객은 평범이하 . 불친절하다는건 아니다. 그냥 아무 특징없다.


커피맛은 후. 이러니까 커피는 아무리 백날 떠들고 이론들이밀고 이력 들이밀어도 소용없다. 그냥 커피먹어보면 안다. 왜 센터커피 원두 납품을 안받는지..



<센터커피 옆 아꼬떼뒤파르크> 전형적으로 멋부린듯한 제과점인데 살게 없어서 아무거나 샀는데 개노답. 메종엠오에서 만든 브랜드 맞냐?


메종엠오는 존맛이었는데 여기는 왜 멋만 부리고 전혀 살만한게 없는 이런 가게를 만들어놓은거지?


<로우커피스탠드> 맛은 나쁘지 않은데 그냥 그렇다. 근데 가격이 싸니까 그래도 괜찮은듯. 접객능력 논할 것도 딱히 없음


<마지막 블루바틀 성수>. 바리스타가 엄청 많아서 놀람. 호스피탈리티가 정말 좋다는데 솔까 그런건 못느낀다.


그냥 자기 할 거 하는건데. 이걸 극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응대는 그저 메뉴얼대로 한다는 느낌이고 표정이 정말 좋고 따뜻하게 사람을 대하는 그런 느낌은 아님.


그래도 불친절하고 그런건 전혀 아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호스피탈리티를 내세울만큼의 호스피탈리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음료는 브룬디 아이스 라떼 주문.


바리스타가 세팅을 전혀 못잡는다. 내꺼만 안나오는 상황. 어이없게도 메져로버인데 분쇄도 조절 자체를 못하는듯.


계속 갈아내고 샷뽑고 몇십분을 그러는건지 너무 시간이 걸리길래 어이없었지만 기다렸다. 그런데 도저히 안되겠는지


나에게 다른 선임바리스타가 오더니. 뉴올리언스를 추천 그거 먹으면 안되겠냐고..


뭔 개소린가 싶어서 혹시 라떼 세팅 못잡는거냐 했더니. 아 그런건 아니라고 하더니.


안쪽에서 남자 헤드 바리스타 같은 사람이 오더니 세팅잡고 브룬디 아이스라떼 줌.


근데 성수동에서 먹은 커피중에서는 블루바틀 커피가 압승이다.


성수동이 생각보다 거품이 진짜 많다고 느꼈다 도대체 이정도인데 왜 유명하지? 란 생각밖에 안듬.


번외>프릳츠. 프릳츠는 한번 먹고 갸웃 거리고 두 번 먹고 갸웃 거려도 항상 가게 되는 것 같다. 유명세 때문에.

기대심리가 있다. 근데 늘 맛없다. 언제까지 13온스 핫잔에 바디감없는 약배전라떼를 계속 줄지 모르겠다. 매력없는 약배전라떼다.

도쿄의 글리치와 푸글렌에서의 미칠듯한 향이나 단맛정도도 아니고. 그냥 아주 어중띤 약배전 로스팅.

프릳츠는 참 로스팅을 못한다고 느낀다. 늘 느끼는 생각. 그리고 매장에서 안내리는 올드독같은건 납품으로 왜 파는지 이해불가다.

자기매장에서도 안내리는 원두를.. 물론 철학에 반하니까 안내리겠지만 그 철학이 납품에는 적용 안되는 건가..?

개인적으로 자기 납품원두를 매장에서 안내리는 로스터리카페 이해할 수 없음.

그리고 프릳츠의 빵을 먹으면서 느끼는건데 왜 자꾸 프릳츠의 빵하시는분은 빵천재빵천재 하는건가.

진짜 국내 빵천재들이 들으면 웃는다. 지금 프릳츠의 빵맛 절대 탑클래스 아니다. 본인은 모르는건가 싶다.

중간 이하 평범이하다. 크로와상 한입 베어물고 맛이 너무 평범해서 헛웃음 나왔다. 게다가 살짝 오버베이킹이다.(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올드크로와상 정도 되면 빵천재 인정인데 이정도로 빵천재얘기 하나싶다.

게다가 휘낭시에 같은건 어이없는 싸구려 버터를 썼는지 맛자체가 하아 기가막힌다.

이거 1000원,1200원 싸게 팔고 싸구려 버터 태워서 팔거면 그냥 안파는게 나을듯하다.

이런 휘낭시에를 누가 먹나. 내가 먹었다. 입맛만 배렸다.

만드는사람들은 이런 휘낭시에 먹고싶은가, 먹고 싶다면 진짜 맛있는 휘낭시에를 못먹어본건가..?

일단 버터라도 좋은거 썼으면 좋겠다. 제발






서울 커피 생각보다 진짜 개거품인데 그 중 성수동이 개거품중의 개거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탑은 일본의 탑에 전혀 비비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랑 친하니 외국의 쟤랑 친하니 그런 친목질 할 시간에 그 친구라는 사람들한테 커피 좀 배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