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하나의 제 감상인데



한국에서 커피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커피가 주는 향(아로마)에 되게 예민한 것 같음


근데 그거에 비해서 로스팅 포인트가 갸우뚱할 때가 많음



예컨대 저는 상대적으로 밝은 콩을 선호하는 건


로스팅 포인트가 높아졌을 때 오는 향미를 그다지 선호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


이런 제 상식(상식이 아니라 편견일지 모르겠는데)이랑 정반대인 사태를 발견할 때가 많음



재밌는건 아로마 신경쓰고, 엔지메틱한 아로마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집도


막상 콩 배전도 보면 의문스러울 때가 있음



향 타령하지만 막상 드라이 아로마랑 커피 마시기 전에 나는 커피 향 외에는


커피 자체가 입속으로 들어갔을 때 무향, 무취여서 노트 안 나타는 경우도 허다하고


이 포인트에서 그렇다고 마우스필이랑 바디감이 좋은 것도 아님


결정적으로 후미는 미약하다시피 하고



한국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는 디개싱 기간이 비교적 밝게 볶는 유럽 쪽보다는 짧은데


막상 이 기간 지나고 나서 같은 보관 환경에서 향이 더 올라온다는 느낌보다 산패가 진행되거나 불쾌한 향이 섞이는 경우가 더 많았음



당최 이렇게 볶는 이유가 뭡니까


다들 누구나 클린컵을 이야기 하는데


클린컵을 워터리한 농도랑 구별 못 하는 집도 많은 것 같고


막상 본인 커피들도 다 떫고 쓰고 그러는데 해외 커피 떫무새도 많이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