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곳?
식스디그리즈는 호주로스팅회사 쇼룸이다.(뚝섬근처)
로스팅은 열풍, 호주에서 상도 많이 받는 곳이라고함
방문 이유는 커피 블로거들이 유난히 흠잡는 평이 없다.
흥미롭고 재방문 의사가 있다는 평이 대부분이라
나도 방문했다.
외관
집 근처 걸어 도착한 식스디그리즈는 연립주택가 한가운데있다. 딱 보면 인테리어물품 파는곳같은데 사장님이 인테리어 출신이라신다.
로스팅
60kg 이태리제 열풍로스터를 쓴다.
항상 맛있는 비결은 언제나 호주쪽 사장이 직접 볶는다.
다만 배치가 큰걸 직접 볶기때문에 라인업도 한정적이고 빠른 회전은 힘든편.
식스디그리즈쇼룸 사장님은 한국 커피계의 열풍 로스팅 편견이 아쉽다고했다.
기센, 프로밧으로 배운분들이 열풍을 받아들이니 맛이안나온거지 로스터기 문제가 아니라고....
뭐 그 얘기야 이 자리에서 맛으로 증명하면 된다.
마신거?
에툐 반티넨카 na 아이스필터
케냐 가추이로? wa(니에리쪽) 아이스필터
블랜드에쏘(반티넨카, 콜롬비아, 브라질) 자세히 안물어볼
반티넨카 에쏘
맛?
전체적인 커피 느낌은 정말 달달하면서 튀는 맛이 없다.
아로마나 맛이 딸린다는게 아니다. 자극이나 디펙트가 아예 없다 신기할정도로.
특히 케냐는 놀랐던게 우리가 아는 인산이 많아서 콱쏘는 케냐가 아니었다.
블랙커런트 사탕을 먹는 느낌
반티넨카는 에티오피아의 좋은 맛과 향을 극대화 시킨 맛이었다. 마시면 고급 에티오피아 커피 커핑노트들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고 단맛이 입에 남는다.
반티넨카는 에쏘로도 마셨는데 이때 더 좋았다.
에티오피아 싱글에쏘를 얼마만에 부드럽게 마셔봤나 ...
아까 느꼈던 향미는 꽉 짜내져 더 올라와주면서 부드러운 크레마와 함께 스스륵 넘어간다.
에티오피아쪽 에스프레소를 좋아해서 있으면 꼭 마셔보는 편이다. 싱글이든 에툐피아 na+ wa 블랜드든 마셔본다.
대부분의 에툐피아 약배 에스프레소는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찌릿하는 자극은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했었다. 좀 더 편하게 마시려면 향미를 죽이는 곳이 보통이니까.
여기서 그 편견이 깨졌다. 편안하면서 향기롭고 달고. 부드러운 마우스필까지.
스페셜티 카페를 돌면서 이런 에스프레소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굳이 텍스쳐나 목넘김을 비유하면 이탈리아 카페에서 서서먹는 일유로짜리 싱글샷 에스프레소 같았다.
부드럽고 접근성 좋고 입에 향이 남는 맛.
특이한점?
필터추출법
브루잉 온도가 85도다.
딱 봐도 분쇄도도 일반 "핸드드립" 정도다
(그라인더말쾨닉ek43)
근데도 라이트로스팅의 맛을 잘 끌어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78도부터 96도까지 실험을 해봤단다.
그 흔한 교반도 없고 사이드까지 물을 붇지도 않는다.
근데도 맛있다면 된거 아닐까?
해당 로스터리에 맞춘 브루잉인지 물었는데 다른 게스트빈도 국내, 해외 빈 전부 이렇게 내린다고한다.
댜만 디게싱이 아 ㅡ 주 잘됐을때 라는 전제조건이있다.
커피를 배운적이 없어서 직접해보셨다는데 얘기하는 폼에서 엄청난 덕력이 느껴진다. 감히 커피 10덕이라 칭해도 될정도.
에스프레소 가격
반티넨카 브루잉이 16그람을 쓰는 반면 에쏘는 22그람 도징이다. 근데도 에쏘가 싸다. 식스디그리즈는 옴니 로스팅이라서 브루잉과 에쏘가 완전히 같은 빈이다.
사장님께 '너무 혜자아니냐'라고 물으니 슬프지만 한국에선 필터보다 에쏘가 비쌀수없는 인식때문이란다.
그리고 쇼룸이라 가격이 저렴한점도 있다.
이정도 퀄리티의 생두로 브루잉, 에쏘라면 성수동에선 잔당 삼천원은 더 받았을거라 생각한다.
디게싱
정말 길게 잡는편. 오늘마신 필터는 삼주, 에스프레소도 일주일 넘은 빈으로 마셨다.
더 길게 에이징해보고싶어도 빈이 없어서 못하신다고....
예전 라카브라 사장님을 만났는데
본인들 빈 에이징을 7주하라고하셨단다. 놀랍다 정말 ㅋㅋ
실제로 이날 마신 에쏘도 약간 가스느낌이 남아있었다
대신 이런 에이징이 가능하려면 패키징을 잘해아한단다.
본인들은 패키징 전에 산소를 빼고(진공x) 밀봉하는 장비가있다고한다.
총평
스페셜티도 편하고 맛있을수 있다.
내가 여지껏 먹었던 스페셜티가 이코노미석이라면 이건 비즈니스는 되는것같다.
똑같은 좋은커피이지만 편안함이 다르고 훨씬 즐길거리가 많은 맛이다
좋은 콩들 많이 마셨지만 가끔은 난해하고 극단적인 맛을 감수해야했다. 그렇게 불편하게 마셔야만 오롯이 느낀다고 생각했으니까.
이번 식스 디그리즈는 누가마셔도 맛있고 아는 사람이 마시면 더 맛있는 그야말로 옴니로스티드 커피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집에 걸어서 돌아오는 내내
뚝섬에서 건대까지 단맛의애프터가 남아있었다.
리뷰 ㅊㅊ
ㅊㅊ감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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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갤에선 잘안가나보죠?
남타커 잘 안마시는데 요기는 가보고 싶어지네여
남타커?? 무슨뜻이졍?
남이 타주는 커피여 ㅋㅋ 사먹는거,,
돈만많음 남타커가 제일이죠 ㅜ 저도 한동안은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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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때는 못먹어봤는데 같은곳맞죠? 사장님이 부심 부릴만한 맛이더라구요
댓글돌이형님ㅇ셨네 ㅋㅋㅋ 대체26입니까 27입니까
94년생입니다 ㅋㅋ 역시 스울 크피는 다르네여
뚝섬에 솔직히 커피집이 너무 많이있음 골목을 지날때마다 있어 거기서만 30년을 살았는데 동네가 너무 이상해졌음
ㅋㅋ요즘은 서울어딜가도 카페져
후기감사~~
그냥 잘봤단 글이져? 사장님 아니시죠?ㅋㅋㅋㅋㅋ 미업 그 사건 이후로 노이로제 걸릴듯 ㅋㅋ 사장님이시면 서비스에소 잘먹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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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면 꼭 가시고 멀면 한번쯤 가보셔유
한국에 들어온 여러 호주 커피 중에 현재는 식디가 가장 낫드라.
맛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