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변수들과 그런게 좀재하겠지만 우선은 세가지 대표적인 사항이 있죠
1. 향물질은 시간에 따라 무조건 손실이 일어나게 된다.
2. 역배전의 경우 그 손실률이 낮다.
3. 약배전은 오래 묵혀두고 먹어야 향과 맛이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1,2 번은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 되는 것이니 논의할 여지가 없습니다.
3번의 경우엔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항이고 공부를 게을리 하여 관련한 근거자료를 못 봤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국룰로 여기시기에 추가하였습니다.
3항에 대해선 과학적 근거가 있는 관련 자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있다면 알려주세요.
또한 미각과 후각에 대한 인체 연구가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모든 것이 발견되고 해석 된게 아니기에 본 항목은 과학적인 접근이나 근거보단 경험에 의한 통계를 통해 해석해보고자 합니다.
디개싱을 통해 맛과 향이 살아나는 경험에 대해서 (특히 약배전의 경우) 아래와 같은 근거 사항을 통해 전 추측을 한 것이 있습니다.
*근거
1. 분자는 분자 크기, mol값이 낮을 수록 빠르게 확산(손실) 된다.
2. 가벼운 분자일 수록 자극적인 향이다
3. 약배전들은 흔히 공통적으로 그레시한 향이나 우디한 향과 스파이시한 향을 포함한 경우가 많다.
4. 사람이 긍정적으로 느끼는 리모넨, 유게놀, 말톨 등은 분자의 mol값은 일반적으로 100-150 사이이다.
위의 자료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아래와 같은 추측을 해봅니다.
우디, 스파이시를 가지는 향 성분은 내가 뭔지 몰라서 mol값이 얼만지 모른다. 알고 있다면 링크를 부탁드립니다.
예상하기엔 100미만의 성분이 주를 이루어서, 초반에 마실 땐 다른 맛들을 가리고 있다가, 디개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실이 일어나 사라지며 마스킹 효과가 사라짐.
혹은 mol값이 높아도 역치 값 미만으로 내려가 상대적으로 다른 좋은 맛이 도드라지게 된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1. 디개싱 후 향과 맛이 상승하는 경험을 해봤는지?
2. 했다면, 향의 전체적인 강도 측면에서(부정적, 긍정적을 모두 포함) 향의 강도가 디개싱 전과 후가 어떻게 서로 다른지?
(향의 강도가 같다, 디개싱 전이 향의 강도가 쎄다, 디개싱 후가 향의 강도가 쎄다.)
3. 디개싱 후 맛의 상승을 느낀 뒤 그 뒤의 커피들 역시 쭉 향상 된 맛과 향을 지녔는지?
4. 디개싱 전과 후의 향미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사실 더 적고 싶은 항목은 많은데 이 정도만..
또한 디개싱을 통한 맛과 향의 상승에 대한 다른 이론 역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ㄱㅇㅅㅇㄱ !
방향성물질은 향수쪽 커뮤니티 뒤적거리면 많이 나옴
ㅇㅎ ㄱㅅ요
영어권 커뮤니티
영어 싫어요 흑흑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저도 대부분 동의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니까...
1. 네 자주 경험합니다 아예 향과 단맛이 올라오지 않은 커피들이 어느 순간 굉장히 확 퍼지는 인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저는 흔히 약배전 콩에서 풀리지 않은 쓴맛이나 부정적인 향들을 가스취라고 얘기하곤 하는데 이 향들이 싹 걷어지고 노트가 뚜렷하게 올라오는 인상을 자주 받습니다 컵도 좀 더 클린해집니다 3. 예컨대 3주나 한달이 지나 피크를 찍은 콩들은 이제 서서히 향과 맛의 인텐스가 빠지기 시작하는데, 단맛의 경우에는 장기간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 2번과 꽤 겹치는 내용같네용
(관능적인 면에서 경험했던걸로) 향의 강도만 말씀 드리면 디개싱 이후 어느 시점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점차 하향세를 보이는데 후각쪽에 감지되는 것 외에 맛에서 인텐스가 강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단적으로 에스프레소만 설명 드리면 쏘거나 찌르는 맛이 확실히 완곡하게 잡히고 단맛이 올라가고 부드럽습니다 향미는 많이 죽는 편이구요. 이거는 제가 작년에 사둔 콜렉티브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정말 1년 가까이 묵혀두고 먹어본 결과입니다
degassing graph 를 look 하면 medium roast 대비 light roast graph의 gradient가 현저히 lower한데 이 측면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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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에서 디개싱 전의 전체적인 향의 강도와 디개싱 후의 향의 강도는 차이가 있나요?
mol이 뭘 말하는거에요? 잘 몰게쭘. 화학에서 몰은 "갯수"거든요. 예를 들어서, 산소분자도 1mol, 수소분자도 1mol이 될 수 이씀. 사과 5개, 포도 5개 뭐 이런 단위인뎅.
예를 들면, 요 위에, "우디한 향을 나타내는 성분의 mol 값을 모른다" 요게 잘 이해가 안댐. 혹시 분자량을 말하는 것??
자극적인 향미들이 사라지는건, 공기 중으로 날아간 게 아니라면, 대부분 다른물질로 변해버렸기 땜시다~. 자극적인 친구 = 크기가 작고 반응성이 큰 친구 = 다른 물질들과 결합해서 덩치가 커진당 = 자극적인 뉘앙스가 줄어든다 = 겸사겸사 좋은 향미들이 잘 드러난당.
김치도 첨엔 톡쏘는 맛들이 있지만 저장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부드러운 맛으로 변한당. 같은 원리당~! 한국인이라면 김치를 응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