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샤를 한번도 안 먹어본 뉴비로선 사실 엄청나게 맛난 커피라고 해서 기대를 빵빵하게 한 상태로 내렸다.
레시피는 30g 호프만 드립법에서 교반을 빼서 깔끔한 추출을 노렸고, 키누 브루잉버 4.4 분쇄도 가져감
레몬그라스랑 자스민 스까넣은듯한 맛이 처음에 오고 후미는 블랙티 스럽기도 하고...초콜릿스럽기도 하고... 꿀같기도 하고... 온도 바뀔때마다 변화무쌍한 느낌이라 당황스러울 정도다. 내 혀가 고장난 느낌이었음. 그런데 이렇게 특징있는 원두가 '부담없이 맛있는 느낌' 인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오늘이 베스트 컵인지는 잘 모르겠고, 다른 게샤를 먹어본 적이 없기에 함부로 재단하긴 어렵지만 훌륭한 커피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거 같다. 내 똥손으로도 맛있었다ㅎㅎ
일프로 파나마 게샤 5월 3일자 로스팅 된거 후기
키누빌런(flanker07)
2020-05-16 20:45
추천 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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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럽지않게 맛있능 느낌 공감합니다 ㅋㅋ
진짜 보통 색이 강하면 질리는 느낌이 왕왕 있는데, 후미가 너무 깔끔하고 산미도 부드러워서 부담없는 느낌이 진짜 좋음 ㄹㅇ
굉장히 클래식한 게이샤라서 조흔듯
아 이걸 좀 클래식한 게이샤라고 생각하면 돼? 앞으로 다른 게샤도 좀 먹어볼 생각임ㅎㅎ
V60로 푸어오버 말고 나눠붓기하니까 더 맛이 살던데 그것도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