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5월 8일
로스팅은 5월 20일
받은건    6월 10일

코로나 ㅂㄷㅂㄷ




교육방송 센세가 예멘은 식어도 맛있다고 했으니

고롬 아주 차갑게 식혀(?) 마시겠습니다.


15g 칼리타 100g 점드립 50g 얼음희석 80g 추가


복숭아 같기도 지푸라기 같기도 한 이 묘한 느낌

어디선가 경험이 있는데 말이야... 그때도


단총이랑 비슷하다? 그런 느낌이였는듯.

자꾸  꼬리를 물고 추적하다보니 파나마 말고 다른 게이샤에서

느꼈던가? 하고 게이샤를 뒤져봤는데

이렇다 할 느낌이 없던 중 불현듯 떠오른 하로!



그래 이거였어.. 콜렉놈들 콩도 비슷하게 볶아서 그런지 ㅎㅎ

하로쪽이 완성도가 더 좋았던것 같긴한데  (추억 보정인가...?)

예멘은 어떤 향을 가지고 있나 보려고 점드립을 한거라

은은한 산도 적당한 단맛이 있는 것만 확인했어.

날이 더워서 뜨거운 커피 마시긴 싫은데 내일은 그래도

확인 차 마셔봐야지. 그런데 커피가 정말 편안하다.

들보 커피랑 비교되긴 하네.

돌고 돌아오니까 이게 왜 잘 만든건지 알것 같아.

안정적인 신맛과 안정적인 단맛.

강렬함을 포기한 대신 편안함을 추구하는구나.

그런데 이 나무 느낌 좀 어떻게 안될까.

이것 때문에 진하게 내리면 맛이 내가 좋아하는 톤이 아니고

약하게 내리면 차 비슷한 향이 나.

차를 마시는건지 커피를 마시는건지 ㅋㅋ


공구선장이였던 호르몬 아조씨 압도적 감사!


이런 맛일 줄 알았으면 1봉 더할껄...

하긴 그랬으면 1달동안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