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께 받은 가향차뭉치를 발견했습니다. ^^;;;;
루피시아 'jus' t'aime brillant (쥬뗌므브릴랑) 3g, 열수 190ml, 5분 우림, 급냉
유자필설탕절임, 건사과, 블러드오렌지필설탕절임, 말린 귤, 레몬머틀, 새플라워(?) 등등
허브와 과일을 섞은 인퓨전입니다.
따로 스트레이너로 거르고 공도배와 스트레이너 두 개를 헹구기가 너무 귀찮아 깊은 인퓨저로 우렸습니다.
아이스로 할 거라 물 양이 적어야 했으므로 컵에 우렸더니 이런 꼴이.. ^^;;;
깊기만 하고 좁은 형태가 아니라서 차가 우러나기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됩니다. 깊은 인퓨져 쓰십시오. 컵에도 이렇게 쓰기 좋습니다.
위 차 사진 보면 탕색은 예상할 수 있으시죠?
네, 노랗습니다. 사진은 약간 붉게 나왔지만 노란 색입니다.
이파리가 부스러진게 많지 않은 이상 깊은 인퓨저를 쓰면 밑에 가라앉는 건 대체로 저 정도 입니다. 차를 시작하는 분은 깊은 인퓨저 쓰십시오.
목적은 냉차이므로 얼음 넣은 컵에 부었습니다.
맛은 블렌딩정보에 나오듯 설탕절임한 것들 비중이 커서 씁쓸한 맛이 조금 있고 단 맛이 많은 편입니다. 산뜻한 단 맛은 아니고 레몬사탕같은 들척한 단 맛입니다.
시트러스류가 많으니 당연히 시트러스향이 많이 나지만 들척한 향때문에 역시나 산뜻해지질 못하고 약간 무겁습니다.
나쁘다까지는 아니지만 그냥그래라기도 뭐하네요. 얼음 시원한 맛으로 마십니다.
저 인퓨저 혹시 제품명 공유가 가능하신가요? 저렇게 막대기형태에 깊은걸 찾는데 잘안보이내요ㅜ
제품명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이허브에서 샀지만 저런 형태 찾으면 많습니다. 심지어 무인양품에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거름망 걸름망 차거름망 차걸름망 등등 갖다 붙일 수 있는 이름은 다 갖다 붙여서 검색하면 걸리는 것들이 있을 거예요.
저는 티팟에 딸린 인퓨저 쓰는데 보덤꺼였나? 어튼 티팟 본체보다 스트레이너를 더 자주 쓰는 ㅋㅋㅋㅋ 차 좋아하시는 분께 직구한 차 선물해주니 쬐끄만한 귀엽게 생긴 인퓨저에다 꾹꾹 눌러담아 내리는거 보고 다음에는 틴 말고 티백으로 선물해야겠단 결심이! ㅎㅎ
찻잎 돌아다닐 공간이 꼭 필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