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 매장은 잘된다. 평균 매출도 잘나오고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어서. 함께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다.
(매출은 잘나오나 같이하는 사람들 최대한 잘 챙겨주려고 해서 인건비중이 높다. 많이.) 그래도 어쨋든 우리만의 강점이 확실하게 있어서 그걸 기반으로 매출이나 손님들의 반응은 잘 이끌어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경기도 지역사회에서 하다보니 겪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는데.
우선 그 동네 토박이 카페 쟁이들의 텃새가 심하다. 우선 난 광고도, 빽도, 자본도 없이 시작했다. 그렇다보니 처음이 가장 힘들었고 지금도 힘든데,
오픈 초기에 손님도 별로 없던 우리 저격글을 올리더라. 맛이 아닌 친절도를 이유로.(사실 나는 최대한 친절하려고 노력하나, 친절하지 못하다고 보일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긴 한다), 그런데 나도 이일을 할만큼 해서, 이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저격하는건지, 일반 소비자가 불만 글을 쓰는건지는 구분한다.
뭐 암튼 그런데 사실 말을 거의 섞지도 않고, 아침이라서 내 텐션 때문인가 싶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꽤나 빢치긴 했찌만.
근데 이제는 점점 노골적으로 심해지는 몇이 있다. 이 동네 카페 패거리들이 있는데 뒤에서 저격글 올리면서 씹어댄다던지, 비아냥거린다던지. 이걸 이 우리 단골 손님들이 보고 알려주신다. 사실 그러다보니 신경끄고 살아도 될일인데 내 성격상 그러질 못한다.
거기에 내가 이걸 못참고 더 이를갈고 치열하게 한다. 점점 지친다.
주변 견제를 신경 안쓰고 우리 자신을 경쟁상대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엄청 쉬운말이긴 하지만.
그리고 그 텃새들이 내가 들어온 상권쪽으로 하나, 둘 들어오고 이렇다보니 신경이 쓰이게 된다. 사실 옆에 카페가 두개 생기건 세개 생기건 전혀 상관안한다. 지금도 계속 생기고 있어서.
근데 자꾸 그 애들이 주변에 하나둘 지점 늘리면서 들어오고 있는데 이게 확실히 심리적 압박감이 심함. 암튼 그럼.
어제도 최고 매출은 나왔는데, 몸에 자꾸 이런식으로 지속되는 긴장감 때문인지, 스스로를 자꾸 지치게 함.
알수 없는 불안감에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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