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짜 구스토 포르테 원두 에스프레소 시음하기 : 네이버 블로그

(사진은 인터넷에 있는거 퍼온거)


(이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근본없는 리뷰임. 장비가 구져서 그렇다느니 뭐니 그런거로 불타주지 말아줬으면 함)




(개요)


본인은 평소에 일리캔 1+1이나 집앞에 있는 원두 도매 로스터리에서 싼마이로 사서 모카포트로 내려먹는 거지학식충이다


평소에 먹던 원두들만 먹다보니 물리게 되서 일리와 양대산맥으로 이탈리아 근본이라는 라바짜 한번 먹어보고자 위에 원두를 구매했다


원두는 라바짜 구스토 포르테, 강도 10에 찌이인한 맛이라길래 보통 과테말라나 브라질 원두 사먹는 석탄충인 나로서는 매우 기대했다


쿠팡에서 1kg 단돈 15400원의 착한 가격은 덤



(리뷰)


일단 부푼 마음을 가진채 원두를 개봉, 근데 이게 웬걸? 원두가 기름이 찌든것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번들번들


그리고 냄새또한 뭔가 애매모호하면서도 야리꾸리한 것이 썩 좋은 냄새는 아니었다.


모양으로만 판단하면 안되겠지 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한채, 윌파 굵기를 Mocca의 o에 맞추고 갈아본다.


일단 갈았을 때의 향기는 나쁘지 않다. 뉴브리카에 정성스럽게 담아 뜨거운 물을 넣고 추출하여 맛을 봤다.


신기하게도 인터넷에 있던것처럼 카카오의 향기가 피어 오른다.


그리고 놀랍게도 쓴맛 또한 적었다. 입안에 머금었을때 불쾌한 쓴맛이 적어 편안하게 마실수 있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게 끝이다.


이 원두는 치명적이게도 그 이외에 장점이 없다.


심지어 커피 본연의 향조차 잘 느껴지지 않는다.


석탄이라면 갖추고 있어야 할 한모금 마신 뒤에 느껴지는 고소한 느낌과


숨을 코로 내뱉을 때 챔기름같이 고소한 향이 비강을 거쳐 뿌슝하고 나오는 그 그윽한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그말은 강도 10이라는 석탄을 기대한 나로서는 이 원두를 먹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추출의 결과는 그저 애매모호한 카카오향과 커피향을 풍기는, 그 이외에는 아무 감흥도 느낄 수 없는 쓴맛 적은 검은 어떤 것이었다




(총평)


매우 실망스럽다. 같은 가격으로 파는 집앞 원두가게보다 못한 맛이라니. 싼건 역시 이유가 있는 것인가?

라바짜에 대한 첫 인상이 매우 안좋아졌다.

이게 좋았다면 다음에는 퀄리타 로사나 탑클래스를 먹어볼 생각이었지만, 이 원두 1kg을 처분할 생각에 그 기대마저 없어졌다.

모카포트로는 이 원두를 먹기에 부족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