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글이 념글갈줄은 몰랐고 이 떡밥이 며칠 탈줄은 몰랐음 그래서 조용히 눈팅만 하고 있는데 그동안 사람들이 이때다 싶은듯 차에 대한 문제를 토로하는게 나만 느낀게 아니였구나 이렇게 느꼈음
사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커피가 유행한건 한세대도 안 지났음 동네 천원커피들이 유행한게 내 기억으론 00년대부터 아닌가? 그런데 커피 소비대국으로 올라갔다는게 사실 한국인들에게 기호음료가 얼마나 필요했던건지 알꺼 같음
우리는 몇천년전부터 차를 즐기던 민족이었고 이 차를 먹기 위해 저기 코쟁이들이 은화를 가져다 바치다가 아편전쟁까지 일으킨거 보면 차라는게 커피못지 않게 경쟁력 있는 기호음료라는걸 알 수 있지만
그럼에도 우린 차 안마시잖아...
누가 입문이 쉽다면서 현미녹차 이야기를 했는데 요새는 현미녹차 탕비실에서 다 치워버려요 누가 먹어요 공짜라도 안먹는데... 죄다 근처 카페에서 아아 마시고 동네에서 강배전으로 탄맛 오지는 커피를 마시지 차는 안마셔요
차의 종주국급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나라임에도 차를 안마시다가 근래에 유행한 커피에 온 전국민이 빠져든걸 보면 정말 차에 대해서는 한두마디로 끝내지 못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여담으로 오설록도 사실 망해도 진작 망했어야 했는데 한국 전통문화를 지킨다는 사명으로 적자가 나도 버틴다고 하네요
- dc official App
신기하네 돈없는데 어케버티지 - La Marzocco Italy
커뮤니티만 보자면 커피도 보수적이지만 차는 더하다고 느낀것이, 커피는 '니가 좋다면 니가 그렇게 마셔'라는 분위기가 있지만 차는 '절대로 그렇게 마시면 안돼'라는 뉘앙스가 강해서 차 관련해선 커뮤니티가 아니라 주위에 차 마시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물어봅니다.
누가그래?
누가 그러다뇨, 작년에 녹차 선물받고 레시피 물어봐서 추천받은 레시피로 우려서 정말 플로럴하고 바디도 좋으니 맛있었다. 하고 올리니 태반이 '아 녹차 그렇게 우리는거 아닌데~~' 하는 댓글이라 그 후로 차 글 잘 안올립니다.
커피도 엉성하게 갈아서 끓는 물 부어 먹으면 뭐라고 할거잖어
커피는 보통 맛이 좋다하면 크게 뭐라 안하죠..
엉성하게 갈아서 끓는물 부어 먹으면 그게 프렌치프레스지
ㄴ 이게 맞다
v60에 코만 필터 말아서 넣고 마트산 헤이즐럿 커피 대충 으깬 뒤에 바로 쫙 부어서 먹어도? 진짜?
내가 선물받은 가향커피 심심해서 그렇게 내려본적 있는데 한입먹고 바로 버리긴했지만 다른사람이 그게 맛있다면 맛있는거지 차마실려면 오지랖은 기본 탑재해야함?
그렇게 먹고 마싰다고 하면 보통 근처 카페에서 원두도 사보시고 필터도 종이 냄새 안나는걸로 한번 해보세요 더 마싰슴. 하겠지.
오설록이 적자에요?
특화 매장이라던가 보면 적자 나는게 당연해 보이긴 함.
차는 고오급 사치품이라서 옛부터 차 마시던 사람 흔치 않았음. 구수한 숭늉 뚝딱이였음. 커피도 구수-like 니까 받아들여진거지 약배전이였다면 어림도 없었을것
이거 마따
저기 커피는 옛날엔 왕밖에 못 마셨는데요..
차는 조금이나마 생산했지만, 커피는 진짜 별나라 수입품이졌잖아. 그리고 이완용도 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