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에 커피숍에서 알바하는데 손님이 에소의 본고장은 이태리지!
이태리에서 에소 안마셔봤으면 커피 논하지 마!
이런 강력한 주장을 하던 손님때문에 바로 이태리갔습니다.
비행기 시간 헷갈려서 이태리 직항 비행기 노쇼처리되는 바람에
여행사 전화하니
“손님 진짜 비행기 못탔나요?”
라고 물어서 못탔으니 표 하나만 더 구해주세요.. 라고 해서
인천공항 의자에서 하룻밤 노숙한뒤 아부다비 경유 비행기로 이태리로 향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커피썰은 풀게 없어요. 타짜도르 갔는데 1유로에 이맛이라니
가성비 엄청나다 싶은 정도의 맛
실제로 타짜도르 로스터에게 블렌드 관련해서 물어보면
100퍼 아라비카만 쓴다해서 놀랬어요.
로부스타가 안들어가는구나

그리고 놀라운건 “24시간 원두 자판기”
커피에 미친나라인걸 느끼고
피렌체 가려고 아마 기차를 타러가는 길에 본? 
커피 자판기인데 원두가 홀빈상태로 들어가있고
에소처럼 즉시 추출되는 기계로 보였음요.
마셔보지는 못해서 정확한 맛은 모르겠어요.
사진보면 압력게이지도 있어요......

이태리에서는 드립 안하나? 하고 서버가 있는 매장이나 하이엔드 머신있는 
매장 진짜 걸어다니면서 다 체크하는데 아무도 안써요.
하이엔드 머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가게는 피렌체에있었는데
거기 서버가 있어서
사장님 드립해요? 하니까 드립이 뭐냐면서.. 반문하시더라구여.
제가 저기있는 서버는 뭐에다 쓰는거에요? 라고 물어보니
차내릴때 쓰는거라면거 브루잉을 전혀 모르고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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