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로스터리 에쏘가 너무 먹어보고싶은데

킹시국이라 사장님이 투고랑 원두판매만 하고계신것..


어디에 에쏘를 받아먹을까 하다가
집에서 스무디담아먹는 트라이탄 컵이 사이즈가 맞아보이길래 들고나가서 먹어보았읍니다..

커피맛이 잔을 많이 탄다고는 하지만 나쁘지 않았읍니다.. 비오는 날 서서 테이블에 걸쳐놓고 운치있게..

오늘의커피로 당첨된 예가체프 첼바.. 베리향 진하고 와이니한 질감이 아주 좋은 것..

약배전임에도 신맛이 빵 터지거나 하지 않고 끝까지 부드러운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쓴맛도 없고..

시나몬향이 더해지면 뱅쇼같은 느낌도 날 것 같았읍니다.. 담엔 계피가루를 살짝 얹어 마셔볼 지..

신기하게 딱 떨어지는 끝맛은 약배 에쏘 특인가 싶은것..

그러다보니 입에 가득차는 바디에 비해 여운이 길지는 않습니다.. 취향에 따라 그 부분이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탄자니아aa 원두도 사와서 내려봤는데 넘나 맛있네요.. 깔끔한 바디와 선명한 자몽의 플레이버..

케냐에 밀리지 않는 참 좋은 가성비 원두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