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혀끝에서 느껴지기도 하고 코에서 느껴지기도하고 목에서 느껴지기도 하고 입과 코 중에 어느 부분에서 잘 느껴지는 특성들이 각자 있음
걔중에
차를 다 마시고 나서 목이나 혀뿌리 쪽에서 느껴지는걸 후운(喉韵) 이라고 하던데
이건 달콤한 맛일수도 있고 향일수도 있고 느낌일수도 있고 차마다 다양한것 같음
잘 느껴지는 차도 있고 아무 느낌이 없기도 하고
나도 사실 잘 못느끼는 느낌임
근데 운남에서 나온 이 홍차는 나같이 잘 모르겠는 느낌도 잘 알게 해줄만큼 후운이 선명해서
차가 참 재미있다 생각이 듬
후운이 아주 선명한 리치향이야
먹고나면 내가 리치를 먹었나 싶은 향이 목에서 살살 올라와서 코를 자극해
차가 입안 가득일때 나는 향과 또다른 매력이 있어서
재밌어
코 뒤쪽과 목 점막에 묻은 차의 향이 올라오는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짧으면 한시간 길면 몇시간 동안 그향이 솔솔 올라와서
기분이 나쁠때 마시면 기분이 좋아짐
리치 냄새 맡기만해도 좋잖아 신기하다 중국차
맞아 나는 다즐링 후운이 참좋더라
첫인상보다 마지막 뒷모습이 깊게 박히는 때가 온건가 싶은 마음.ㅋ
이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