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우려 마시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티백으로 만들어진 차이지만, 본격적으로 차에 취미를 가지게 되면 품질이 좋은 잎차에 손을 대게 된다.

잎차를 우려마시려면 도구가 필요한데, 차는 커피에 비해서는 입문장비가 저렴하고 간편해 입문하기 쉬운 편.


잎차 입문장비는 '찻잎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와의 싸움이 포인트


써본것들 위주로 몇가지 이야기 해보려고 함

추천하는 것은 옆에 ★을 달겠음


1. 티 인퓨저(Tea Infuser)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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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가볍고 부담감없고 비교적 저렴하며 어디든 사용가능. 휴대용이

단점 : 용량의 한계에서 오는 여러가지 부족함


찻 잎을 기구 안에 넣고 물에 담궈서 차를 우려내는 기구

차를 우리는 도구 하면 아마 가장 먼저 생각날 도구가 아닐까 함


간편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휴대도 쉬우나, 공간이 협소해 찻물이 충분히 우러나지 못하는 단점이 있고, 크기가 작으면 찻잎을 많이 넣지 못하는 단점 역시 있음. 특히 차 잎이 크고 길면 제대로 넣기가 힘듬.


그리고 구멍이 촘촘하지 못할 경우 CTC 홍차 같은건 가루가 흘러나오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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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상과 색깔이 있는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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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토에서 나온 인퓨져인데, 디자인은 좋으나 컵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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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저를 구매하고자 하면 다음과 같은 형태의 것을 추천하고 싶다.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와서 원하는 사이즈를 구매해서 필요한데 쓸 수 있다.

나는 직경 4~5cm의 것을 하나 갖고있어서 1~2L의 많은 양의 차를 냉침할때 찻잎을 많이 넣어서 사용한다.


2. 티 스트레이너(Tea Stainer) 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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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만능, 비교적 저렴함. 컵이나 도구를 가리지 않음.


가장 다방면에 쓸 수 있는 도구가 아닐까?

그릇에 찻잎을 담고 끓는 물을 부어 우린 후, 다른 잔에 스트레이너를 대고 찻물을 부어주면 찻잎은 망에 걸려서 내려오지 못하게 되고, 차만 온전히 잔에 담기게 된다.

가장 추천하는 제품은 위의 사진과 같이 재질은 스테인레스고, 손잡이는 길며, 잔에 걸칠 수 있도록 되어있고, 망이 촘촘하고 튼튼할 수록 좋은데 그런 제품을 구매하는 걸 추천. CTC 홍차라고 해도 찻잎이 물에 불어나면 대부분 잘 걸러주는 편이다. 쓰고나서는 꼭 씻어서 보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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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은 큰게 편하긴 하지만, 어차피 찻잎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너무 클 필요는 없다.

여유가 된다면 스트레이너 받침대가 있는 제품이 좋다. 거르고 나서 바닥에 물이 뚝뚝 흐르는 것을 막아줘서 미관상 보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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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품처럼 구멍이 크고 듬성듬성한 제품은 찻가루를 제대로 걸러주지 못한다.

또한 손잡이가 긴 편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중국차에서도 찻잎을 거르기 위해 이런 거름망 류를 쓴다.

중국차는 개완이나 다호를 주로 쓰는데 찻가루를 제대로 못 걸러주기때문에, 공도배에 따를때 한번 더 걸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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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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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이런식으로 공도배(혹은 숙우)에 걸치고 쓴다.


위 제품처럼 중국차의 거름망은 아주 가늘은 체망으로 되어있는 제품이 많은데 차 망이 금방 막히는 단점이 있다.

특히 명주실같은 재질이면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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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을 위한다고 대나무라던가 등나무라던가 나무재질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쓰지말자.

찻가루를 제대로 걸러주지 못하는건 둘째 치고 위생상 매우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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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이 동이니, 은이니 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자금이 여유가 있고 취향에 맞다면 사도 좋다..

하나 명심할건 심각할 정도로 빨리 색이 변한다.이건 거의 막을 수 없다. 관리를 잘한다의 범주를 넘는다.

구매할때 당신이 보는 예쁜 빛깔은 사진에서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3. 일회용 필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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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직접 원하는 차의 티백을 만들어 나눠 줄 수 있음

단점 : 굳이 티백으로 또 먹어..?


가장 접근성 좋고 저렴한건 다이소 다시백이 있고..

차 매니아들에겐 t-sac같은게 유명.


티백을 수동으로(?) 만드는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의외로 잘 우러나고 활용도도 좋고 심지어 커피 우릴때도 쓸 수 있는 괜찮은 아이템.

t-sac같은건 가격이 좀 있어서 소모품임을 생각해보면 그리 싸진 않다.


4. 티포트, 다호(茶壺), 다관(茶罐) 등등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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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감성수치를 올려주고 편리함을 더한다.

단점 : 다른 도구가 더 필요한 경우가 많고, 상당히 비싼 경우가 대부분.


너무 종류가 많아 한 분류로 넣기 좀 애매한데, 일단은 찻주전자류라고 생각하면 됨.

위 사진(웨지우드 제품)이 것이 아마 티포트의 가장 일반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재질도 도기, 자기, 유리, 철, 은 각양 각색이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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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티포트와 찻잔을 한 셋트로 만든 제품도 있다.(티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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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수급수(横手急須), 비젠야끼(備前焼)의 히다스키(緋襷)기법 사용

급수는 일본에서 찻주전자를 가리키는 말.


안에 거름망이 있는 제품이 있고 없는 제품이 있고, 도자기를 구울때 안쪽에 성글게 망을 만든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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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실은 있든 없든 미세한 찻가루는 거를 수 없으므로 깔끔한 차를 원한다면 스트레이너라던가 뭔가를 하나 더 써야한다.


4-1. 개량 티포트(자체적으로 거름망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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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유명한(?) 하리오의 티포트. 홍차의 점핑현상을 잘 일으킨다는 동그란 구(球)형에, 거름망은 저 뚜껑에 달려있다.


이렇게 내부에 자체적으로 거름망을 장착한 물건들을 따로 분류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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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뚜껑에 거름망이 붙어있는 제품들이 많다.

물 따름새가 좋은지 봐야한다. 제대로 안 따라지거나 포트를 따고 질질 흐르는 제품들이 종종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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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믹스의 티포트인데, 내부에 스테인레스 망이 들어있다(물론 분리가능)

다이소에서 한때 모조품을 들여 팔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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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덤사의 제품. 저런식으로 가운데 스테인레스 거름망이 들어있는 제품이 가장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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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토사의 제품. 차를 우릴때 스텐에서 쇠맛이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제품이 맘에 들 것이다.


주의할 점이 있다.

이런 긴 거름망을 장착한 제품들은 용량에 주의해야한다.

너무 큰 용량의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 작은 양을 우리고 싶어도 차를 담은 곳까지 물이 닿지 못해 우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기때문에, 중국차를 우리기에는 좀 힘들다. 중국차를 우리는 방법은 대개는 물을 적게 하고 시간을 짧게 해서 여러번 우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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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거름망을 유리로 대체하고 얇은 홈을 내놓은 제품

쓸만하지만 거름망 홈에 찻잎이 잘 껴서 칫솔로 잘 빼주어야하고, 단면이 매우 날카로우니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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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입구에 스테인레스 망을 설치한 제품도 있다.

저 망을 따로 팔기도 한다.


4-2. 개완과 중국식 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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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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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조주의 조주수랍호(潮州手拉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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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의 건수자도(建水紫陶)


중국의 공부차식 우리는법은 서양식 홍차우리는 법과 좀 달라 도구를 같이 쓰기가 약간 어려운 면이 있다.

추후에 따로 작성


5. 차컬트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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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머그컵 우리는덴 이만한게 없다.

단점 : 머그컵만..


내가 갖고있는 제품이 차컬트라 차컬트라고 했는데..

이런 류도 엄밀히 말하면 티 스트레이너에 들어가겠지만 따로 분류.

자신이 머그컵을 주로 이용한다면 이런 제품만큼 편한것도 없다. 찻잎 잘 거르지, 편하지, 위생적이지, 뚜껑 겸 받침 있지..


6. 표일배 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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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사마도요(尚明)와 라이트킹(明尊), Kamjove(金灶)의 제품이 유명하다.

안에 차를 담고 물을 우린 후, 버튼을 누르면 밖으로 물이 나와 담기는 구조.


중국차는 물론이고 서양홍차도 다 잘 우려낼 수 있는 만능도구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편으로 적극 추천하는 도구


주의할 점은 표기용량보다 실제 담을수 있는 용량은 살짝 작다고 봐야한다는 점.

우리는 거름망 직전까지만 찻물이 담겨야 하기 때문에 그 위의 공간까지 물을 채울 수는 없다.

그 점 고려해서 구매하자.


7. 그 외..


사진제한에 걸려서 못 올리지만..

커피 우리는 기구들도 훌륭하게 차를 우릴 수 있다.


-프렌치프레스

-클레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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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있고..


휴대하기 좋은 티텀블러나, 티머그도 우리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