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로
레시피는 도안 추출 가이드와 차음갤 아조씨들의
후기를 참고했습니다.
커피 드립용 물은 올 해 들어서 아이시스 8.0을 계속
사용 중이였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쎈 물을 권장하길래
에비앙을 좀 쓰까 보기로...
워터 소믈리에도 있다는데 워터 블렌더는?!?!
(딥스블루를 권장하신건 알지만 고건 주변 마트에서
팔질 않아서 ㅠㅠ)
대충 반반 스까니까 이 정도네요.
사실 이걸로 알 수 있는건 별거 없지만 수치만 봐도
편안해지는 플라시보 ㅋㅋㅋㅋ
그래선지 맛도 첫트만에 가이드에 딱 들어맞게 잘 나왔어요.
쬐끔 더 분쇄도를 풀어도 되겠다 싶어서
다음 번엔 미세조정 3칸 정도 더 풀었지만 ㅎㅎ
생각난 김에 같은 레시피와 물로 부쿠도 내려봤는데
단맛이 좀 더 많이 나오네요. 다른건 비슷비슷.
단맛이 많아지다 보니 약간 더 조여도 될까란
생각이 들긴 했지만 남은거 탈탈 털어서 마신거라 ㅠㅠ
문제는 스테레오 블렌드!
사실 이번에 에스프레소 원두를 바꾼 이유가 옆에서
자꾸 쓰다는 클레임이 ㅠㅠ
날씨가 더웠던 시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맞춰 둔 세팅이라
쓴 맛이 나와도 상관없었는데 따뜻한 커피를 찾는 시기가
되니까 맛을 조절할 필요가 생기네요.
그렇다고 풀면 맛이 텅 비어버리고... 스트레스 받다가
원두를 바꾸면 쓴 맛은 적지 않을까란 아주 멍청한 생각으로
스테레오 블렌드로 바꿨는데 덕분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1트 20그램 도징 91도 29초 추출 40g
2트 같은조건 30g추출 24초(?)
처음에는 약간 쓰고 시고 맛이 빈 느낌이 있어서
후반 추출을 버리고 중반까지만 받아보자란 생각으로
2트를 내렸는데 와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떪은 커피가...
내가 내리던 레시피론 애매하게 바꿔봐야 답이 없다
생각해서 커잘알 아조씨 레시피를 일단 카피해봤는데
니체 17 원두 23g도징 추출온도96 프리인퓨전7초
타겟을 45g으로 잡고 얼마나 걸리나 하고 내렸더니
60초가 넘었.... ;;;; 니체 균일도가 문제인가
템핑이 달라선가 물 때문인가??????
사실 내 손 탓일지도?! 거의 같은 조건인데도
추출시간이 거의 2배로 뛰는 마법 ㅠ
추출시간은 어마어마하게 길어졌지만 의외로
쓴맛은 그렇게 강해지지 않아 레시피대로
얼음과 물 210ml를 넣어서 테스트하니 마실만은
했습니다.
물론 목적은 아이스가 아니라 따뜻하게 마시는거니 실패 ㅠ
이쯤 되니 오기가 생겨서 뇌절하고 레시피를 막 바꿔보다
( 6bar 정도로 맞추려고 아주 굵게 갈고 빠른 속도로
추출량을 대폭 늘려보기도 하고
반대로 추출량을 1:1정도로 아주 줄여보기도 하고 어후...)
결국 도안 아조씨에게 문의를...
과소추출을 해결하기 위해 딥스블루써라
분쇄도로 억지로 6~7기압 맞추려고 하지말고
펌프에서 조절해라. 그게 아니라면 걍 냅 둬라.
라고 혼났습니다. ㅠㅠ
그래서 황켓컬리에서 물을 주문하고 내려보니 확실히
맛이 둥글둥글해지네요.
펌프 압력은 밑에 아조씨처럼 opv밸브를 건드릴
엄두는 나질 않아서 포기했었는데
갑자기 브레빌의 프리인퓨전 기능이
압력을 최대 압력에서 %로 조절 가능하다는 점과
시간 세팅이 자유롭다는 점이 생각나서
최초 압력을 7 bar 정도 걸리게 조절해봤는데
쓴 맛이 한결 줄어들고 기분 좋은 신맛이 올라오는게
스페셜티 느낌이 확 살더라구요.
두세번 세밀하게 조절을 더 하긴 했지만
추출 가이드에 있는 첫번째 세팅에 가깝게 맞췄습니다.
하트 스테레오 블렌드 딥스블루워터
니체 21단 22g도징 96도 프리인퓨전 72% 28초 38g
라떼로 마시기엔 커피가 더 강해도 되지 않을까란
욕심이 들긴하지만 아메리카노 세팅은 이걸로 고정하려구요.
더 이상은 네이버 ㅠ
프리 인퓨전으로 압력 가지고 놀면서 재밌는 사실을
몇가지 알게 되었는데 추출압력를 펌프단위에서 조절하니까
추출 속도는 큰 차이가 나질 않네요.
맛도 물론 차이가 많이 나긴 했는데 조절 과정에서
분쇄도도 같이 건드리다보니 뭐가 원인인지 구별하기가...ㅎ
어튼 다시 세팅 잡느라 고생도 많이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브리타 쓸 때는 헤드랑 포터필터
예열하면서 80밀리정도 뽑고 청소할 때 콸콸콸 뽑았는데
생수가격이 2리터에 천원이 넘다보니 ㄷㄷㄷ
지금처럼 막 쓰진 못 하겠네요. ㅠㅜ
니체 아마 커잘알님 영점이 다를거에요. 저는 하트 하로 22 정도로 에쏘뽑았는데 니체 초기버전이랑 영점이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커잘알님세팅은 너무 곱더라구요.
ㄴㅇㅈ
제 생각에도 분쇄도 영점이 좀 다른듯합니다. 디스트리뷰터를 쓰면 추출이 더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고는 하던데 이 정도 차이는 ㅎㄷㄷ
물이랑 디게싱정도차이 아닐까 싶은데.... 약배 디게싱 2일차이로 추출시간 20초도 나여.. -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디게싱 차이라고 하기엔 이것도 로스팅 날짜가.... ㅎㅎㅎ
아 근데 개중요한점... 블랜드 구성부터 다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디스트리뷰터 깊이 영향도 있을거에요+리플템퍼도. 저 일단 디스트리뷰터 4-5mm빼두고 8회전합니다 -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16으로 뽑으면 일단 육안에서부터 좀 심각하게 곱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커잘알님 뽑으시는거 보면 영점이 다른게 맞는것같아요.
어 스테레오 블렌드 아니였나요? 그런데 이번 원두를 떠나서 기본적인 세팅이 평소에도 보통 5칸정도 차이나더라구요. 조일 때 덜 조였나 싶었지만 청소하고 다시 조여봐도 저랑은 차이가 ㄷㄷ
고운 이유는 로스팅 스타일 차이... (저 로스팅은 조직 벌리는편이라 더 그럼), 그리고 스테레오 저 마실땐 케냐 아니였음여. -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품종이 바꼈군요... ㄷㄷ 예전에는 뭐였나요? ㅎㅎ
Honduras Las Cabanas 50% + Ethiopia Sulladjah 50%였음여 -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너무 다른데요? ㅋㅋㅋㅋㅋ 이거 같은 이름을 써도 되는거 맞나 싶을 정도로
해외로스터리들은 메인 블랜딩 이름은 유지하면서 시즈널로 바꾸더라고요 (스퀘어마일 스윗샵도 비슷) -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하트 에쏘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 dc App
과소추출과의 싸움이더라구요. 이래서 스피셜티 커피는 에스프레소용으로 기피하는데... 오랜만에 힘들었습니다. ㅠㅠ
아피아2랑 세테30으로 거의 500g써서 9바 추출완료하고..나중에 욕심생겨서 6~7바로 하는데 분쇄도만 거의 5번잡은듯요 ㅋㅋㅋㅋ하트는 일단 인퓨전 필수같읍니다.
저도 절반 넘게 쓰고 겨우 성공했네요. 이렇게 되면 억울해서라도 1봉투 더 주문을...
온도 높히고 업도징 - dc App
상대적 약배 해외 블렌드들은 이게 공식인듯 저기서 좀 조이고 더블릿,트레토 가깝게 가보세용 아조씨 - dc App
업도징하면 물 안 바꿔도 괜찮을까여? 갑자기 솔깃 ㅎㅎㅎ 더블릿=더블 리스트레토인가요? 트레토는 뭐죠? 트리플 에스프레소인가..;;
에비앙으롤 만드는건가 ㅎㅎ
급한대로 tds 높은 물을 섞었는데 그냥 도안피셜 딥스블루 쓰래요. ㅋㅋ 그래서 시험삼아 2개만 컬리에서 사서 써봤는데 에비앙-아이시스 반반이랑 딥스블루가 미묘하게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6개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