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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신이 가지고 싶어서 브레빌 920과 마누스v2 중에 고민하다가 마누스 v2를 선택해서 6개월정도 쓰고 있어. 920 보다 마누스가 낫다! 이런 글은 아니고 비슷한 가격대에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ㅋㅋ

1. 마누스v2를 선택한 이유는?
가. 직구 공포증
일단 나는 고가의 물품을 직구로 구매해 본 적이 없어서 겁이 나더라구. 물건 사라지면 어떡하지? 오다가 파손되면 어떡하지?
나는 처음 받은 마누스도 오다가 충격을 받았는지 물받침대 프레임이 휘어 있어서 교환 받았어. 그래도 한 일주일 스트레스받았는데 만약에 직구로 구매한 거였으면 더 했겠지?

나. 내부 구성
전에 갤에서 브레빌이랑 마누스랑 내부 사진 비교한거 봤는데 나는 기계를 잘 알지 못하지만 마감도가 좀 낮다? 조잡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 계속 브레빌의 내구성이 논란이 되는거 보면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거겠지?

다. 국산 업체
엘로치오는 화성인가?에 위치한 국산업체야ㅋㅋ 나는 집이 경기도라서 1시간 이면 달릴수있어서ㅋㅋ 여차하면 들고가서 고쳐달라하믄 되겠다 싶어서 맘이 편하더라구. 사설업체는 막상 필요할때 찾는것도 힘들거 같고...

2. 마누스의 장단점?
일단 나는 6개월간 잔고장 없이 잘 쓰고 있어. 마누스는 특별히 장점이랄게 없고 그냥 커피 잘나오고 스팀 잘되고 가격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기본적인거 다 되는 뭐 그냥 기본기 탄탄한 에스프레소 머신이야.

단점이 있다면 일단 예열! 한 20분은 있어야 완벽히 예열되는거 같아. 커피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5분 내에 카페인을 처묵해야 하는 커창이라면 치명적인 단점이지ㅋㅋ 근데 나에게는 큰 문제 없었어. 그냥 밥 먹을준비하면서 키고 밥먹고 내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켜고 출근 준비하다가 나갈 때 내려서 들고가고 하면서 쓰면 특별히 불편하진 않더라구ㅋㅋ

두번째로는 그룹헤드 온도계 필수. 저 사진 보면 보일러 온도는 다 올라갔는데 그룹헤드는 한참 달궈줘야하는 상황이야. 저상태에서 커피 내리면 제대로 안나오겠지? 온도계가 없어도 예열 풀로 한다음 물 좀 흘려주고 내리면 되지만 여러 잔을 내려야 할 경우 온도계 없이 안정적으로 내리는건 쉽지 않은거 같아. 물론 그냥 적당히 커피맛만 나면 됩니다 하는 사람은 온도계 없이도 큰 문제 없음ㅋㅋ


3. 결론! 다음에 또 머신을 산다면?
결론은 나는 6개월간 마누스를 쓰면서 딱히 브레빌이 아쉽거나 하지는 않았어 920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준수한 커피머신을 찾는다면 마누스도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거 같아. 특히 나처럼 직구가 부담스러운 사람들한테는ㅋㅋ

하지만 나는 마누스가 고장나면 다른 커피머신은 안 살거 같아ㅋㅋ
생각보다 관리도 귀찮고 혼자살다보니 내가 생각보다 커피 소모량이 적더라구ㅋㅋ 나는 어차피 아메리카노 위주로 먹어서 그냥 핸드밀 가지구 드립으로 내려먹는게 제일 간편하고 무난한거 같아. 에쏘나 라떼는 사먹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