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수험생이라
외부에서 코로나 묻혀오지 말라고
&
괜히 대학다니는놈이 알짱대서 애 심란하게 만들지 말라고
본가에 출입금지령 떨어졌는데
비대면도 길어지고
자취방에 먹을것도 떨어지고
학교근천 워낙 사람이 없어서 환자가 없는 지경이라
본가로 올라옴
아 마음 심란한 수험생이야 머
꼬우면 대학붙던가ㅋㅋㅋㅋㅋ
그래도 불쌍하니까 가기 전에 금옥당 들려서
연양갱에도 좋아죽는 동생님 드릴 뇌물 좀 사고....
다스이스트프로밧 도착
가서 첫잔은 멕시코 산라파엘 무산소
아마 작년? 산라파엘 COE2위를 두번이나 마셨는데, 하나는 “로스팅실패” 서 한번 먹었고.
한번은 천안의 부엉이네서 원두 사다 먹었는데
첫번째야 먹다 기분잡쳐서 갖다 버렸으니 그렇다 쳐도
부엉이네 원두서도 와이니에 과실향이 뿜뿜이라 그해 제일 잘 마셨던 내추럴중 하나로 좋은 기억이 있어서
반가워서 마셔봄.
노트는 카카오닙스에 열대과일에 위스키인데
첫잔은 화려하고 산뜻한거 먹고 싶어서 아이스로.
되게 펑키한, 후르츠펀치에 강렬한 파인애플 노트였는데
마시자 마자 이거 워시드 좋아하는 애들은 기겁하겠다 싶었음.
한참 해외구독에 라카브라나 들보, 테일러같은 티라이크 마시다
오랜만에 짜릿짜릿한 노트 마시니까 너무 좋드라.
노트의 위스키는 아무래도 무산소서 가끔 튀어나오는 알콜부즈 향같기도 한데, 아이스라 잘 모르겠었음.
100g 8000이던데 이맛이 8000원이면 가성비 극강인거 같어. 여기 원두 비쌀줄 알았는데 나름 가성비더라.
두번째는 엘 인헤르또 레전더리 게샤
이거 가격이 9000이길래 뭐야 왤케 싸냐 하면서 마셨는데
결과적으로는 멕시코 산라파엘보다 별로얐음.
게이샤 좋아하는 애들이 좋아할 베르가못에 튀어나오는 레몬그라스에 클린컵도 이보다 좋기 어려울 정도라고 느꼈는데
퀄리티는 특출나지만 그냥 좋은 게이샤란 느낌.
이게 뭔 좋은데 나쁘다 같은 개소리냐 싶겠지만
노트도 완벽하고 클린컵도 좋으니 비싼 이유도 알겠고,
이거 브루잉 9000이면 혜자라는 생각도 변하진 않았는데,
근데 뭔가 특별한게 있었으면...하는 원두에
좀 괜찮은 게이샤 떴다 하면 항상 보이는 노트들이라
정말 깔끔하고 좋지만 무던한 느낌이라
베르가못, 레몬그라스, 머스캣 딱딱 뜨는
게이샤 다운 게이샤가 취향이면 정말 정말 강추인데
그냥 내취향은 아닌걸로...
내추럴 좋아하면
산라파엘 무산소는 꼭 마셔보길 추천함
춘장근처만 가도 기겁하는 워시드 파는
엘 인헤르또 추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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