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ea&no=297528 - (1)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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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그릿츠와 청소용 원두가 모두 도착했습니다.

바로 50g을 넣고 제일 굵은 분쇄도로 갈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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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g 정도의 잔량이 생겼는데, 사실 콘그릿츠 입자가 제일 굵은 분쇄도로는 거의 갈리지 않고 그대로 통과되는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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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량 확인 겸 내부를 보면 콘그릿츠 입자가 거의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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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분쇄도로 조이고 다시 갈갈합니다. 콘그릿츠를 넣으면 대충 이 정도 잔량이 생깁니다. 이후 분쇄도를 조금씩 더 조여가며 총 100g 갈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이 제품의 단점 하나를 발견했는데,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좌측 상단이랑 우측 하단에 각각 () 모양의 홈이 있습니다.

저 홈은 호퍼를 본체와 결합하는 홈인데 제품 내부와 그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퍼를 분리할 때 잔여물이 떨어지면서 저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밑으로도 구멍이 나 있어서 잘 털면 위로든 아래로든 들어간 걸 빼낼 순 있지만 잠재적으로 제품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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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최대한 콘그릿츠 잔여물을 털어내고 청소용 원두를 갈갈합니다.

탄자니아 AA 20g을 준비합니다. 대략 중강배전 수준으로 보입니다. 분쇄도는 7단계로 맞췄습니다.


(분쇄 소음도 녹음해뒀는데 어떻게 올리죠... 아무튼 저는 꽤 큰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근데 막상 녹음한 걸 들어보니 제가 체감한 소리보다 작게 녹음돼서 별 의미 없을 수도 있겠네요. 암튼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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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 후 중량을 잽니다.

108.31g이 찍혔는데 빈 원두받이 중량이 대략 88.5~88.8 사이입니다.

108.31-20.46 = 87.85 -> 콘그릿츠와 마찬가지로 약 1g 가까이 되는 잔량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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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 상태를 보면 사진상으론 좀 굵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침출식 콜드브루를 하기에도 약간 가늘 수 있는 수준으로 분쇄됐습니다.

균일도는 판단하기 애매하므로 이후 드립 분쇄를 테스트할 때 다시 판단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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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보면 빠져나가지 못한 원두 일부가 보이고, 갈리다 만 원두가 있는데 저건 제가 처음에 상부 날을 안 끼고 돌리는 실수를 해서 그때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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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량을 마저 털어내니 이 정도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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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일 가는 분쇄도로 10g을 또 분쇄해봅니다.

이번에도 판단하기 좀 애매한데 아주 곱다는 느낌은 없긴 하지만 제가 평소 포렉스 미니로 갈았던 분쇄도랑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실제로 컴프레소로 추출해봐야 적합한 분쇄도인지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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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량은 이 정도 남았습니다. 다 털어내고 확인해보니 역시 1g 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벽에 붙은 경우엔 모르겠는데 바닥에 남아있는 잔량은 분쇄도를 끝까지 풀거나 상부 날을 아예 제거한 상태에서 공회전을 시켜주면 날 아래의 십자모양 구조물이 돌면서 토출구로 최대한 원두를 밀어내주긴 했습니다. 처음엔 저게 설마 고정된 구조물인가 하고 왜 저런 설계를 했나 싶었는데 역할이 있는 친구였습니다.


(사실 제품을 처음 살 땐 위에서 아래로 바로 떨궈주는 구조인 줄 알았습니다... 내부 사진을 자세히 보여주지 않아서 미처 체크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1g 정도의 잔량이면 엄청 많다는 생각은 안 들긴 합니다.)


대체 커피는 언제 뽑아먹냐 하시면... 이제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들을 물세척하고 말려야합니다. 내일 쯤에나 마실 수 있을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