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1월 28일 로스팅된 원두를 받은 12월 1일즈음 리뷰를 했어야 했는데요,
그만 수능과 논술 시험때문에 제대로 앉아서 커피를 비교하고 그럴 시간이 없어서 나눔 후기를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논술 3개가 끝난 지금 드디어 4잔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커핑도 해봤는데 크러스트 분리되고 향 다날아가고 그래서 작성하진 않을겁니다
레시피는 10g/ 크라인더 1.4/ 30ml 뜸 30초, 1차 70ml, 2차 50ml, 추출 종료 2분 30초로 약 150ml를 추출했습니다
모두 같은 에티오피아 아리차 워시드 예가체프 G1이지만 각기 다른 로스팅으로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2잔 추출하면 첫잔이 50도 정도로 떨어져서 두잔씩 나눠서 비교해보았습니다.
1번 로스팅의 가장 큰 강세는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3잔 중 가장 먹기 좋은 밸런스를 보여줬고 베리류의 노트가 느껴졌습니다.
반면 2번 로스팅 원두에서는 강한 신맛이 드러났습니다. 그렇다고 찌르는듯한 산미가 아닌 독특하게 올라오는 산미가 굉장히 특색있게 느껴졌습니다. 분쇄두에서 가장 강한 단향을 보여주어 단맛이 강할 것 같던 예상과는 반대였습니다. 후미에는 꿀 뉘앙스가 은은하게 남았습니다.
3번 로스팅 원두에서는 분쇄두에서 군밤향이 났고, 나머지 세 원두보다 단맛이 가장 강했습니다. 분쇄두와 마찬가지로 군밤향이후미에서도 남았습니다.
4번 원두는 신맛이 강세이긴 했으나, 2번 원두보다는 약했고, 너티한 느낌이 있긴 했으나 3번 원두보다는 약했습니다. 그래도 넷중 가장 강한 플로럴한 향미가 독특했습니다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자면
신맛 2>4>1>3
단맛 3>1>4>2
밸런스 1>3>2>4 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원두는 1번 원두였고, 아쉬웠던 원두는 4번 원두가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나눔 감사드리고 너무 늦은 후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ㅎㅎ 괜찮습니다 맘에 드셨는지 모르겠군요 ㅠ - dc App
지금까지 먹어본 아리차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