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에 세테를 사고 현재까지 사용중입니다.


그라인더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한번쯤 고려하는 기종이기도 하죠.


그간 사용 중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분쇄가 뭉치지 않고 고르게 나온다. 따라서 칠침봉이 따로 필요없다.


2. 분쇄속도가 빠르다. 일반적인 에쏘기준 빠르면 6초, 늦어도 10초 이내에 분쇄완료된다.


3. 분해, 청소가 쉽다.


4. 세분화된 분쇄도. 기본 30단계 + 세부분쇄도 조정 9단계로 이름 값처럼 270단계 설정 가능


4. (동급성능기준)싸다. 270 기준 최대할인을 먹이면 40만원에 살 수 있다. 본인도 40만 언더에 구매했음.


정도가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기기가 가동할때 소리가 정말 크다.


2. 기본적인 홀더, 호퍼통 등이 약하다.


3. 사실 상 고장 예정인 내부부품-기어박스 문제.


등이 있습니다. 사실,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저 3번이죠.


구매할 당시엔 몰랐지만, 세테 270의 기어박스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플라스틱이라 해서 무조건 잘 부서지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금속제품보다는 손상이 심하죠.


제조사는 이런 문제는 구리스 정도면 커버 가능할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실제로, 어느정도 맞긴 합니다. 구리스가 제 성능을 발휘할때 까지는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구리스의 성능이 떨어지게 되고, 그로인해 마찰이 점점 심해지면서 부품이 망가지게 되는게 확정된다는거죠.


물론, 그렇다고 금방 고장나는것은 아닙니다. 가정에서만 사용 할 경우 대략 3년 쯤에 손상이 발생하는것 같더군요.


다만,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유저분이 한국 공식수리센터에 문의해보니 약 12만원의 수리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손재주가 좀 있다면 공식홈페이지에서 기어박스를 배대지로 직구해도 됩니다. 부품값이 30불 정도기에 공임비가 아깝다면


고려 할 만 하죠.


따라서, 세테 270을 살 예정이신 분들은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40만원기준 


가격대비 성능은 정말 괜찮거든요.


다만, 저울 달린 wi모델은 비추합니다. 그라인더 성능은 기본모델과 같으면서 저울만 추가하고 15~20만원 더 비싼 모델이거든요.


심지어 위의 단점은 그대로 가지고 있고 플러스로 저울도 내구성이 썩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니, 세테를 구매하실 분들은 270 기본모델을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