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롤 닉을 하리오v60으로 하고 게임하다가 커피 좋아하는 애를 만남. 둘다 게임 안하고 채팅으로 커피 얘기만 하다가 서로 친추하고 커피 얘기하면서 친해짐. 알고보니 그 형은 일본에서 살고 있다고 함.그 이후로 어찌저찌 얘기하다가 그 형이 일본 카페에서 콩을 사서 보내준다고 함. 그렇게 받은 콩들.
글리치 라는 카페에서 사온 니카라과 엘 보스퀘
로스팅 날짜: 2020. 12. 27
푸글렌 이라는 카페에서 사온 첼 베사 댄치 (이렇게 읽는거 맞냐...)
로스팅 날짜: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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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개의 콩을 들고 단골 카페로 가서 사장님과 같이 맛을 봤음
- 추출 방식 -
드리퍼: 하리오v60
분쇄도: 모카포트 분쇄도급으로 얇았음
글라인더: 말코닉 탄자니아
물 온도: 80도
원두: 20g
추출량: 200g + 가수
시간: 2분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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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엘 보스퀘는 가향 느낌이 좀 많이 났음 엘파라이소 처럼 (같은 엘 인데 공통점이 있나..?) 특정 향미가 강하게 나는 것을 느낌. 엘 보스퀘는 스트로베리 향이 지배적이였는데 향만 맡으면 딸기차라고 해도 믿을 정도 였음. 그러나 원두에서 너무 풋내가 났음.. 로스팅을 잘못한건지 원래 이런 풋내도 즐기는건지... 잘 모르겠음.. 콩을 씹자마자 생두 향이 날정도면... 잘 모르겠음..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 콩이였음. 향미는 좋았으나 다른 나머지가 전부 아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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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글렌 첼 베사 댄치는 음료가 식을수록 피치향이 부드럽게 올라왔음 처음엔 스쳐 지나가는 향이 시간이 지날 수록 화려하게 자리 잡은 느낌이였음 약배전이라 그런지 바디는 가볍고 여운은 짧았으나 클린컵에 부드럽고 피니쉬가 깔끔했음 매우 만족한편! 컵 노트에 적힌 테이스트가 잘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음.
첫 해외에서 볶은 콩을 먹어본거라 기분이 매우 좋았음 다음엔 다른 나라 로스터리 콩도 많이 사볼 생각임. 긴 글 봐줘서 매우 감사감사.
다른 나라 로스터리도 많이 추천해주삼! 지금 생각나는건 팀 윈들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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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유명한데 드셨네
일본의 유명한 로스터리 콩을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저기 두 곳에 가서 사다줌! - dc App
엘 보스퀘는 150그람에 34000원 정도 첼 베사 댄치는 200그람에 19000원 정도! - dc App
v60는 안써봣는데 모카포트급인데도 2분대면 개빠르네
2분 30초도 빠른 편인감... 분쇄도에 비하면...? - dc App
물온도 80도면 엄청 낮네요... 온도를 낮게 설정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el 은 스페인어에서 the 의 역할을 하는 말이라서 큰 의미는 없어요ㅋㅋ;
제가 내린게 아니구 내린건 사장님이 내리셨어요! 제가 따로 여쭤볼게요! - dc App
아하 스페인어로 the 라는 뜻이구나 - dc App
물온도 91도로 내렸습니다 잘못 봣네요 제가 - dc App
풋내가 나는거면 수온 더 올려! 첼베사 단체는 좋드라 ㅎㅎ
집에서 따로 수온 올려서 먹어볼려구요! - dc App
풋내는 근데 프레이그런스에서부터 느껴졌어요..! - dc App
물 온도 91도로 내렸답니다 제가 잘못 봤어요ㅠ - dc App
약배전에, 물온도 낮고, 분쇄도 대비 추출시간도 짧고, 원추어 하셧나염. 여러모로 신기하네영
원푸어
아뇽 원푸어로 안하고 3번에 끊어서 했어요! 제가 내린건 아니구 사장님이 내리셨는데 사장님도 약배전은 많이 접해보신건 아니셔서 사장님 방식대로 내리셨는데 전 괜찮았어요! 수온을 낮게 한건 제가 여쭤볼게요 - dc App
물온도는 내가 잘못 본거였어요.. 91도 입니다ㅠ - dc App
글로벌추
커믕이들아 미안하다... 여쭤보니 91도로 내렸는데 내가 온도를 잘못 봤다... 물 온도가 나도 왜 80도인가 싶었다.. 미안하다.. - dc App
개념글이라 수정이 안된대 시바ㅠㅠ - dc App
나는 롤 아이디 닉이 보모어인데 보모어 선물로 주는 사람없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나도 하리오는 선물 못받았어..ㅠ - dc App
+추가 2분정도인 이유는 일반 말코닉보다 탄자니아가 미분이 많아서 찐말코닉ek43보단 추출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라고 하심! 그리고 분쇄도는 모카포트 분쇄도보단 조금 더 굵었다고 하심! - dc App
아니 어떻게 롤에서 만나서 원두까지 받냐고ㅋㅋ
이야... 셀렉트 오지네.. 퍼그랜 콜롬ㅂㅣ아도 달고 맛있음 그리고 내 크라인더는 퍼그랜 에티오피아를 갈다가 죽었다
와 롤하면서 그런 인연을 만날수가있나
유명한 데 꺼 드셨넹 - dc App
약배라면 91도도 낮은거 같구욤, 근데 사진상으로 보면 중약배라 91도오 추룰해도 풋내가 막 날거 같진 않은거 같구우... 암튼 부럽고 궁금하다
와 푸글렌 오랜만이네ㅋㅋㅋ 그 충격적인 첫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
일러스트 너무 의뭉스럽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