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부산에서 대학교 다니던 시절
가끔씩 모모스 퍼블릭 커핑을 갔었따
항상 아는 사람없이 쭈뼛쭈뼛 드가서 후루룩하고
쭈뼛쭈볏 정리하고 스르륵 사라지는 사람이었는데
한바퀴 쯤 돌고 혼자 머리속으로 노트 굴리고있는데
주연좌가 옆에서 이 샘플은 버번 위스키같다고 하셨따
근데 나는 그냥 그 다음 샘플 먹고 우물거리면서 딴샌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연좌가 내 팔뚝을 덥석 잡으시더니 맞장구 좀 쳐달라고 장난스럽게 핀잔을 주셨따 너무 귀여우셨따
그땐 몰랐지 그 사람이 세계 1짱 드실 줄은...
그냥 나 혼자 갖고있는 나노급 추억이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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