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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

지금보면 뭔생각인가 싶지만
저게 내 커피 입문템이었음

거의 용도가 중강배 이상 에쏘에 한정되다보니 사실 몇달간 안썼는데... 이게 이유를 구차하게 풀어보자면

우선 쓰는놈이 없어서 단점 공유가 안된게, 
이게 분쇄범위가 되게 좁음.

파로스 초기버전에서 그 악명 높은 토출방식


(영상 1분즈음부터)


이게 2.0 오면서 완전히 개선됬는데, 
그게 개선시킨다고 센터 플레이트가 바뀌고
이거때문에 거의 모카포트 분쇄도 약간 위 정도로 
분쇄도가 엄청 제한됨.
(조절부 180~200도 돌리면 약배 에쏘 분쇄도인데 최대 분쇄도가 해봤자 600도?)

엥간한 중배전 정도만 되도, 
필터랑 드리퍼 물빠짐이 빠르지 않으면 과추출나는 수준임.

그래도 에쏘 분쇄도는 정말 상세하게 조절이 되니까,
그럼 약배 에쏘용으로 쓰면 좋겠네? 샹각도 했는데.

나 입문당시는 요즘 블워포 멤버스데이처럼 별 할인도 안하면서 뻥만 치던게 아니라
오나커피 게샤를 2+1이었나 2+2로 뿌리던 때라
와 개꿀! 하면서 샀었고, 
에쏘로 갈려고 했는데 그러다 팔에 피멍들고는 아 이건 할게 못된다 싶어서 얌전히 블랜딩 가는데만 썻지...

그러고는 이제 진짜 얌전히 중강배 에쏘에만 쓰다가
요즘 예전처럼 중배전도 먹고 강배도 먹고 하는게 아니라
노르딕수준의 약배만 마시고 추출 더 하겠다고 곱게 갈고
드리퍼 사고 필터 사고 물도 바꿔보고 하니까

아 어차피 곱게 갈거, 파로스로 무진장 얇게 갈아봤는데
완전 진흙인데도 엄청 괜찮네. 이래서 플랫버 좋은거 들이고도 코니컬을 못버리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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