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매장에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어떠한 말씀을 드려도 맛엔 당연히 변함이 없고
실망을 지울수 없다 생각합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만 고객님의 의견에 존중합니다.
단지 몇가지 사실만 체크 드리고 싶습니다.
1. 드셨던 커피는 과테말라 로스 서스피로스 입니다.
일반 과테말라 보다 산미톤이 뚜렸한 커피이며 뜨거울때 초콜릿한
늬앙스가 뚜렷하며, 식을수록 오렌지같은 산미가 강하게 올라오는 커피 입니다. 나가는 중간중간에도 한모금정도씩 제가 계속 체크 했고, 과소의 늬앙스보단 저는 오늘 베이크드 한 향이 미세하게 남아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도안은 생각보다 바쁜매장이라 브루어로 드립을 나가며, 대신 아메리카노와 같은 가격인 4,500원에 서빙 됩니다. 오늘 물은 120ppm에 맞췄으며, 온도는 100도로 4분가량 추출됩니다. 라이트 빈들의 과소의 기본적인 맛은 쓰고 시고 떫으며, 풀같은 맛이 납니다. 고객님이 남긴 커피를 제가 마셔봤으나 과소의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한모금 정도 남겨있었고 일반고객들도 산미톤이 뚜렷한 로스 서스피로스를 아이스로 많이 시킨 날 이었으나, 오늘 유일하게 고객님만 커피를 남기셨습니다.. 그러나 고객님의 입맛도 진심으로 존중 합니다. 죄송한 마음이 깊습니다.
2. 아메리카노가 맛이 없고 밍밍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한테 뜨거운물을 요청하러 오셨고, 왜그러셨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옆자리를 치우러 갔을때 어머님께서 계속 뜨거운 물을 추가로 붓고 계셨습니다. 남기신 커피는 당연히 밍밍 했고요. 오늘 매장 커피 세팅은 22g에 405 펄스로 총 95-105초 추출입니다. 32g 추출, 수율로 따지면 21% 정도 나오고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세팅을 아시다면 밍밍한 커피라고 하기 어려운 세팅입니다. 물론 매장 오셔서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스테레오 특성상 추출대비 클린컵이 높은 원두 입다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모쪼록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영업주인지라 단편으로만 보고 다른 분들께서 매장을 판단하실까봐
간략히 설명드렸습니다.
궁금하신사항 댓글에 남겨주시면 짧게나마 댓글로 남겨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도안-
저는 도안입니다
아메에 물타는거 어머니들 특 아닌가 ㅋ
뭔 일인지는 모르지겠만 코로나 시국인데 손님이 남긴 것 맛보지 않으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제가 유독 고객님들이 남기시는거에 집착하는 편이라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야말로 끼어들어 죄송합니다. 저에게 죄송할 일은 아닌 것 같고 사장님 건강을 위해서 그 편이 좋으실 것 같아서요...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자중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고 어머니
커피는 보닌 생각에 어떤 영역보다 취향에 의한 갈림이 강한것 가터요. - dc App
그래서 정말로 존중합니다. 고객님 입맛에 존중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단면만 다른 분들께서 안좋게 생각하실까봐 노파심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과소란말이 걸리셨던것 가터요. 매일 세팅하시고 체크하셨을텐데. 도안은 진짜 피드백이 훌륭한것 가터요. - dc App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남긴 이유까지 찾으려고 하시는 건 존중해드리고 싶음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자중하겠습니다..!
식으면서 산미가 강해지는건 당연한거 아녔음? 일부러 과다내도 식으면 산미강해지던데
물을 추가로 부었다면 밍밍할 수밖에... - Ai! laurië lantar lassi súrinen.
지방러라 도안을 가 본 적은 없는데 이 정도 상세한 피드백 해주시니 한번 가 보고 싶네요.
100초 추출 오우 - dc App
100도 4분이라니 저는 96도 3분 추출했는딩ㅠㅜ 오늘 100도 4분 해봐야겠당 - dc App
뭐 전문적으로 꼬집자고 쓴게 아니라 걍 어머님 입맛에 밍밍하다고 하셨다 한마디 했다고 어머님 취향까지 써줘야 한다 하나...싶은데ㅋㅋㅋㅋㅋ - dc App
감히 제가 어머님의 입맛을 판단할수 없다 생각합니다. 다만 국내에서 만나는 일반적인 블렌딩과 스테레오는 많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커피의 스모키한 늬앙스나 바디를 기대하신다면 전혀 다른 커피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심으로 고객님을 존중하고 이해합니다.
수년간 이곳에서 하트를 쓰면서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가 시다,연하다 입니다. 통상적인 개념에 빗대어 말하면, 하트는 시고, 연한 커피가 맞습니다. 그래도 언젠간 알아줄거라고 믿으면서 매일 연구하고 노력합니다. 그게 현재 지금의 도안이고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거고 연구하고, 고쳐 나아가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물을 부었으면 당연히 밍밍하고 맛이없어지게 되는데 그 부분을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보는데... 단 한가지 건의드리고 싶은건 스마트 스토어에 원두 판매란에 원두별 로스팅 날짜 기입을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구입하는데 참고가 될거같습니다 - dc App
저두 이거 필요한거 같습니다..
전에도 답변 드렸다 시피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인원이 많이 줄어 업무량이 너무 많아 업데이트가 지체 되는 점이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바꿔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 도렐 다녀왔는데 존나 호감가네 글자 하나만 다를뿐인데 - dc App
이야 여긴 꼭 한번 가봐야겠다
궁금하네 함가봐야겠다
이정도로 디테일하게 신경쓰시는 집인 줄 몰랐는데....한번 가 보고 싶넹
이 글 보니까 가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사장님의 진지한 마인드를 보면서 멀지만 근처 갈일 있으면 꼭 들러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