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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테말라 인헤르또 루비 말라위 게이샤 내츄럴 드립으로 마셨는데,

클레버로 내려주는 거에 한번 놀라고,

힙한 얘들 많은 거에 두번 놀람


2

커피맛은 노트 대로 블랙베리 -> 포도 -> 살구 잘 나오더라.

사실 게이샤인 줄 모르고 주문했는데(메뉴에 게이샤라고 안 써있었),

첫모금 마시고 '어, 뭐야 이 고급짐은'하고 뒤늦게 함께 준 원두 설명서 읽어봤더니 게이샤 게이득

(내가 마셔본)게이샤 특유의 군고구마맛이 안 나서 살짝 아쉽긴 했는데, 단맛은 정말 좋았음

게이샤 치고는 생각보다 가격이 싼 거 같기도 하고(8천원).

클레버로도 괜찮은 바디감이 나오더라??


3

원두 카드로 원두 설명 장황하게 해주는 거 참 좋아보였음

스페셜티에 대한 관심이 미미한 세대에게 좋은 가르침이 된다고 본다.는 읽어보겠냐???

그래도 나는 시도해야 한다고 봄


4

힙스터?와 스페셜티는 좀 안 어울리는데, 센터커피가 양쪽 모두를 충족해내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주변에 드립 마시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크로플 맛집으로 알고 오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힙스터(혹은 대중)와 커피마니아의 교집합을 점차 늘려가는 게 센터커피 숙제일 듯.


5

아, 참 바로 서울숲 입구이던데, 자리 겁나 좋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