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에 코맥 그라인더를 팔고 중로우 오드를 도입할까 고민 중입니다
일단 사유는 분쇄도 때문인디...
원하는 분쇄도를 못 내주는 건 아닌데 스텝이 14단계까지밖에 되지 않아서 컴프레소를 쓰든 드립을 하든 사실상 1~2개의 분쇄도에 고정되는 문제가 있고
타셋같은 약배전 원두를 갈때 같은 분쇄도여도 분쇄결과가 널뛰기하는 모습이 간혹 보였습니다
분해해서 스텝을 어떻게 좀 개조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분해가 생각보다 까다로운 구조이기도 하고 괜히 건드렸다가 망할까봐 두었습니다
그리고 콜드브루 할때 미분이 좀 많이 나옵니다
오히려 드립이나 에쏘를 할 땐 미분이 많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대용량 분쇄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건 어느 그라인더를 가도 대용량에선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 외에는 대체로 만족하면서 썼습니다
어쨌든 힘은 괜찮아서 타셋 원두를 문제없이 갈아냈고, 최저분쇄도로 내려도 버 맞물림이라든가의 문제가 없고 그 분쇄도로 컴프레소도 잘 내려줬고
오히려 그게 너무 얇은 경우도 있어서 하나 풀어야 할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드립을 할 때도 약배전에서 간혹 널뛰기를 할 뿐 전체적으로는 가격을 생각했을 때 꽤 균일한 결과물을 내줬습니다 중강배 이상 드립이라면 이걸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무튼 대체로 만족하지만 제 욕심 때문에 기변욕구가 생긴 것인데
문제는 이걸 어떻게 파느냐... 당근에 올리자니 팔고 손 털 수 있을까 싶고, 갤에 팔면 안 팔릴 것 같고 ㅋㅋ
가격은 또 얼마에 팔아야 할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데 저런 실험적인 기계로 기변하면 또 그에 따른 결과를 알 수 없다는 점
안정적으로 사용할 그라인더 없이 실험적인 걸 들이는 건 또다른 고통의 시작일 것 같은데요...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한데... 그땐 뭐 그냥 받아들이는 걸로...
그냥 당근이나 중나에 팔고 손떼세요
중나에 많이 팔면서 그런적 없긴 했지만 혹여나 빌런이면 ㅋㅋㅋㅋㅋ
무시하는게답
중로우 오드가 얼마인가요? 글 쓴거 보니까 그라인더 하나로 에쏘부터 브루잉까지 전부 해야하는 것 같은데, 메인 그라인더는 좀 괜찮은 녀석으로 하는게..
넵 혼자살지도 않고 공간도 협소해서 핸드밀을 따로 들이지 않는 한 그라인더 2개를 쓰긴 무리입니다 중로우 오드 가격은 배송비 포함 12만원 정도에 들여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뇽 필트로나 마누알레급까진 고민했는데 거기까지 가도 금액이 꽤 뛰는 것 같아서...
아무리 중국이더라도 12만원으로 뭐 신통찮은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제일 좋은건 엔코/버추소 중고를 노리는게 좋아보이는데요..
엔코도 에쏘 스텝이 꽤 제한적이라고 들었는데 별로 바꾼느낌이 안나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냥 안 바꾸고 쓰던거 쓰는게 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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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했다더니...
12만원에 저거 다 만족할거 바라는간 조금 욕심이 아닌가...싶으요. 그냥 검증된거 사시던가, 중고 업소용 그러인더 하나 노리시는게 맞지 않나 - dc App
넵 당연히... 그냥 기변병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당근을 평소보다 좀더 열심히 보고는 있습니다 ㅋㅋ
ek43은 중고로 팔때 걱정이 없단말이에요
걔는 살때 통장잔고를 걱정
에쏘머신은 큰 기술력이 필요없는데 그라인더는 정밀해야하는 가공 난이도 때문에 저렴이가 좋을 수는 없는거 같아용 - dc App
그게 문제긴 하죠 그렇다고 버나 모터같은걸 바꾸느니 바로 더 좋은걸 사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