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카페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필터커피를 시키는데 브루잉과정을 빤히 쳐다보다가
"자네의 물줄기가 방금 커피를 망쳤네" 하고 갈! 하는거지.
그럼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수군거릴텐데
"저거 '파나마 게이샤 에스메랄다 옥션랏' 아니야?"
"풉, 저런 어려운 커피를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음미 한다고?"
"딱봐도 알못인데 어디서 소문듣고 맛이나 보려고 하는 스놉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TDS측정기 슥 꺼내서 수율측정하고 호로록 한뒤
SCA커핑노트 작성하고 담배 하나 빨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안동김씨 종갓집 씨간장 노트를 잡아냈어"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동숙이도 이 원두 간장노트는 못잡는다 했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바리스타를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 호프만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카페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라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얘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
- 이 맛이 청정라거다
술 한잔 하셨음? - 차믕차믕
아뇨 그냥 지하철인데 심심해서ㅋㅋ - 이 맛이 청정라거다
이제 커핑노예로 부려먹힘 ㅅㄱ - 커린이임 크라인더 개조 꼭해라
포상 - 이 맛이 청정라거다
이거 원래 원작이 뭐임?
pc방에서 몬스터헌터 월드 하는 사람 보면 멋있다고 생각하려나? 가 원본임ㅋㅋ - 이 맛이 청정라거다
속 썩을 때까지 커핑노예로 지내야하는
그건 포상이 아닌지 - 이 맛이 청정라거다
ㅋㅋㅋㅋ
이거 그거 비스무리한것같아유 아이포 맥북...에어팟.....아이패드 ....애플팬 집합 시켜놓고 뭐 영상이나 음향 편집하는거 띄워 놓고 ...그거...
원래 이게 원본 아녔나 ㅋㅋㅋ
팩트는 커핑하는 사람끼리 인스타 공유정도는 함 물론 번호는 내가땀....
ㅋㅋㅋㅋ
킹반인은 그게뭔데 씹덕아 이럴듯
아 졸라 씹덕 아재같다... 글에서 쩐내나는 듯
술적당히 처먹어라 그러다 금방 디진다.
나 저기 가 봄. 플화. 여자알바 있던데 원두 괜찮은지 노트 잘띄우더라. 근처 직장인이랑 지나던 사람들 괜찮게 들어오던데? - dc App
ㄹㅇ? 그건몰랐네 - 이 맛이 청정라거다
씨간장노트 ㅇㅈㄹ ㅋㅋㅋㅋ
중2병 아직도 못고쳤나보네
저를 아시는지ㅋㅋ - 이 맛이 청정라거다
커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