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g원두-400g물주입 레시피 사용중인데요

기존에 60g으로 1:30동안 사전적심하고 400g까지 곧바로 원푸어 하는 레시피 썼거든요. (최종추출 6~7분정도)

이건 고수율+고농도보다는 클린하고 잡맛없는 쪽을 우선으로 타겟팅해서 아주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을 살리는 분쇄도였는데요.



오늘 실수로 딴생각하다가 사전적심을 90g까지 줬는데 맛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잡맛은 여전히 없는데 묵직하고 들쩍지근한 전형적인 고농도+고수율 느낌으로 나와버림.(최종추출 5~6분정도)



같은 원두 같은분쇄도 같은물 썼고 추출시간도 오히려 당겨졌는데도 불구하고 바디감이 확살아나고 실키+들쩍지근하게 나와버리네요.


응용하면 분쇄도 조절 안해도 물주입 나누는 것만으로도 티라이크에서~고수율고농도 사이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컨트롤할수 있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