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차를 할 때 갖춰진 다구에 사용하는 걸로 시작한지라 남들이 말하는 차내는 모든 과정이 번거롭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스트레이너세척이 너무 귀찮을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차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딱 한 컵 용량을 쓰니 공도배도 필요없고 내부에 구멍도 크게 뚫지 못하니 어지간한 이파리는 걸러져서 꽤 편합니다.
물론 자잘한 잎이나 미분은 나옵니다. 그런 건 그냥 가라앉도록 놔두고 마시다가 밑에 많이 고였다 싶으면 차 조금 남겨서 퇴수기용 아무 그릇에 휙 버리면 끝입니다.
차 마신다고 오만 다구가 다 있어야 할 필요도 없고 있는 다구를 다 그 방식에 맞춰 써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차를 마셔보고 싶은 여러분, 일단 차를 사세요.
이단 아무 그릇에나 차 담고 삼단 물 끓여서 사단 차에 붓고 오단 시간 대략 때려 잡고 육단 후후 불면서 드시면 됩니다. 이게 제일 처음이예요.
이런다고 차 맛이 안 나느냐하면 잘만 납니다. 시간과 물양과 온도라는 변수로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거지 썩은 물이 되진 않으니까요
일단! 일단 차를 사세요.
일단 차를 산다.. 메모 - dc App
근대진짜 이말씀맞음 저도 차 처음배울때 다구는 필수구나했는데 결국 표일배같은애들지 직빵입니다 최대한 안귀찮은거
대충 읽다가 오단 시간은 뭐지... 하고 잠깐 고민했었구만요ㅋㅋ 어렸을 때 다도랍시고 학교에서 얼치기로 배운게 되려 방해만 되는 것 같아요. 뭔가 복잡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앞서서 말이져.
자사호같은거 청소하기 힘들지 않아요? 쓰다보면 개완보다 자사호가 편할려나...
자사호 그냥물로 휘휘 해서 쓱버리기만하면 대오
자사호 근데 제대로된거 사려면 되게 비싼거같던데 중금속같은거 안나오는 안전한걸로다가 가성비제품 있어요?
그 가성비 찾으시면 대익에서파는 자사호 강추욥
그나마합리적인가격..
아 자사호는 대충하는 찻일에는 부적합합니다.
대충하는 찻일에 왜 부적합한가요? 아무래도 개완같은거보다 세척이 불편해서?
자사호는 가성비가 없다고 보셔야..
자사호는 토기라 찻물을 먹어요. 그래서 이 차 저 차 섞어 쓰기에 좋지 않은게 첫째 도자기처럼 마시다 배부르니 내일 다시 마시자고 차 담은 채로 방치도 못하고요.. 저의 모토는 게으른 찻일이라.. ^^;;;
아하... 마시고나서 바로바로 세척해줘야되나보네요. 차도 왠만하면 자사호 하나당 한종류로 통일해서 마셔야될듯...?
깐깐한 분들은 자사호당 차 한 품목만 우리는 분들도 있다지만 그러려면 자사호를 몇 개를 들여야 하며 돈이 얼마며 안 쓸 때도 양호해줘야 하는데 아이구~~~ 싶어서 즈이집건 보이차 우리던 것엔 보이숙차만 오룡차 우리던 것은 청향오룡만 씁니다. 그나마도 시방 박스에서 자고 있음다. 백자 차호 최고!!
커믕님 말씀마따나 자사호는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이 있는 거지 가성비라는게 없는 품목..
아 자사호 말고 백자 차호를 사면 되는거였네요. 저런식으로 생긴애들은 다 자사호라고 부르는줄...ㅋㅋㅋ
넹 어차피 그냥 사려했심다 ㅋㅋㅋ 대충 다이소에서 표일배 있음 줏어오고 아님말고 - dc App
이차는 이제 제껍니다
그래서 차 쇼핑몰은 주로 어디 쓰시나요? 저는 써본게 운남소싱 정도라서.
첨엔 거름망 쓰다가 어느순간부터 귀찮아져서 보이차 말고는 거름망 안쓰게 되네요 ㅋㅋ 미분이나 이파리 한두개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