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받은 블라인드 원두 'I'를 테스트하겠읍니다



저도 이런거 한번 쯤 해보고 싶었어요



제공된 레시피에서 키누를 쓰고 있어서 저도 똑같이 코니컬버 핸드밀로 분쇄하려고 했는데, 암만 이태리버라고 해도 3만원짜리 핸드밀로는 50만원짜리의 분쇄품질을 범접할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SSP의 힘을 빌렸읍니다 



최대한 끓는 물을 쓰고 싶었지만 물을 옮겨담아야 하는 환경상 96도의 물로 시작했고(98도까진 가능한데 왜 96도지?), 뜸 40 붓고 1분, 50 50 50 각각 30초 간격으로 부었읍니다

저울이 메롱해서 190 다 붓고 스월링한 후에 드리퍼를 내려놓으니까 꺼져버렸는데, 대충 2분 40초 내외로 잘 맞춘 것 같습니다

추출 후에 110g을 첨수했읍니다


맛은... 무산소가 틀림없읍니다

일단 홀빈에서부터 심상찮은 수준의 딸기향이 퍼져나왔는데 정작 추출 후에는 딸기 느낌보단 "나 무산소임" 수준의 엄청난 와이니함이 올라옵니다

식어가니까 애프터에서 딸기 뉘앙스가 살짝 올라오는 것 같네요


(쏟아서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