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를 하는 요즈음..

점심이 되면 너무 심심합니다.


오늘도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

점심 거르고, 커피와 주전부리를 사러 나섰습니다.


산책 갔다오는길에 새로운 카페 프렌차이즈가 생겼습니다.

일단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봤습니다.



낮 12시가 넘은 시간인데..

고객 테이블에 빵 반죽한 것들이 널려 있습니다..

느낌이 쐐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 했습니다.

3,200원


오늘도 역시나..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지 않고

어디서 내려놓은 샷을 얼음물에 부어 줍니다. 우리동내 유행인가요? ㅠ

(찐따라서 아무얘기 못함 ㅠㅠ)


얼음 넣고, 물을 채우는데

싱크대에 빼꼼 나와있는 정수기에서 물을 받습니다.

(요즘 광고 많이 하니까 그럴수 있는데..)


싱크대에 설겆이 거리가 엄청 쌓여있는데 거기 옆에다가

대고 제 커피의 물을 받는데 위생적으로 심히 보기 흉했습니다.. ㅠ


아.. 이래서 카페가 망하는구나 느끼며...

카페가 망하든 흥하든 기본을 하는게 굉장히 어려운거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망한거 같은데.. 커피에는 관심을 끄고

어제 그라인더 질문도 하고 해서 업소용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나 유심히 봤습니다.

원두가 굉장히 조금 담겨 있었습니다. 


커피를 받아서 한입 들이켰습니다.

비릿한 향과 함께 참기름 먹는듯한 고소함이 느껴졌습니다.

그외에는 아무런 맛이 나질 않았습니다.

원두는 강배전처럼 엄청 까만색이던데.. 왜 아무 맛이 안날까... 신기 했습니다.


집앞 3분거리에 생긴 카페라 반가웠지만..

안타까운.. ㅠ 현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