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출 속도가 빠르다. 

처음엔 남들 다 쓰는 유명한 핸드 그라인더랑 전동식 그라인더 썼는데 

거기서 쓰던 굵기를 기준으로 커피를 내리니까 

추출이 엄청 빠름! 그러다보니 계속 과소 추출이 나서 

굵기를 생각보다 가늘게 바꿨는데 훨씬 단맛도 진해지고 

이 정도 단맛이랑 바디 나오면 보통 뒤에 씁쓸한 맛이 남는데 

깔끔함.. 이래서 좋은 그라인더 쓰나 싶었고, 

다른 그라인더는 보통 최대 굵기 가면 꽃소금만큼 굵은데 
EK 는 생각보다 안 굵어보임 입자가 꽤나 균일한 건지 

아니면 가늘어도 물이 잘 빠지는 지 독특함

같은 뉘앙스 기준으로 입자를 가늘게 쓸 수 있따는 점!! 

2) 엄청 빨리 갈린다. 

솔직히 다른 그라인더 쓰면서 답답했는데 너무 만족

3) 꽤 시끄러움 

이게 그라인딩 소리 자체는 그렇게 안 큰데

모터 소리가 생각보다 시끄러움 저음에서 우우우우웅 거림

4) 원두가 은근 날림

보통 도징컵에 받아놓고 쓰는데 RPM 이 높아서 그런지

제대로 된 거 안쓰면 도징컵 밖으로 채프랑 미분들이 겁나 날려 나옴 ㅋㅋㅋ

5) 에쏘가 생각보다 잘 안 뽑힘

이건 날평형 맞춰야 하는 거 같은데 후반부가 탈탈 털림 ㅋ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맛은 나쁘지 않다 이것도 위에서 말 한 거처럼

추출이 빠른 거 같음


뭐 여기까지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드라마틱한 맛적인 변화는 없지만

훨씬 가늘어도 추출 시간이 빨라서 

더 깔끔하고 단맛이 좋은 컵을 만들 수 있다~~ 

생각보다 시끄럽고 에쏘용으로 쓰기엔 조금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