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사꾼들이 중국에서 만들어왔다는 "고수차" 운운하는 보이차는 무조건 걸러라.


차산이나 차창 사진 몇 장 올려놓고 직접 가서 품질은 좋은데 아무도 발견 못한 가성비 좋은 고수차밭을 찾아서


차농들과의 꽌시로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에 구해왔다~ 이러면서 네이버 카페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서 파는 놈들...


애초에 저 말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중국시장에서도 고수차는 수요가 공급을 압도해서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그냥 사기꾼들이다. 현지에서는 흔해빠져서 쳐다도 안 보는 품질 낮은 소수차 대량으로 매수해서 


소규모 영세 차창에 맡겨서 제다하고 압병한 후에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파는 놈들이 대부분. 


그나마도 직접 찻잎을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사실상 수입만 하는 놈들이 대부분. 


결국 중국애들이 떨이용으로 만들어놓은 싸구려 차에 그럴싸한 브랜드만 갖다 붙여서 몇 배의 가격에 팔아먹는 거.


품질만 좋으면 장땡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사실 가성비가 좋지도 않다. 좋은 보이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맛이 점점 깊어져야 하는데 


얘네가 파는 차들 공통점이 초반에는 향이 화려한데 맛은 텅 비어있고 맛있어지길 바라면서 한두 해 기다려보면 아예 맛이 가버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농약이나 기타 제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이슈에 대한 안전장치가 전혀 없다는 거.


대부분이 선주문 후 개인 보따리상 형식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식약청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무엇보다도 차의 산지나 차창, 제다과정에 대해서 그들이 떠드는 말만 듣고 그대로 믿는 수밖에는 없다는 거. 


최소한 중국에서 제다되고 판매되는 차들은 농약과 방사능 등 받을 검사 다 받고 QS 마크가 찍혀서 유통되는데


이런 차들은 그것조차 없다. 그리고 솔직히 이게 있다고 해서 믿을만한 것도 아닌 것이 도장만 찍으면 그만이거든.


어차피 그 차들이 중국 내에서 유통될 일이 없으니 위조로 걸릴 일도 없고.


지인이 보이차를 선물받았다고 물어보는데 선물한 사람이 산 곳이 하필 내가 제일 많이 당했던 곳...


나름 그 사람도 좋은 마음으로 비싼 돈 주고 산 건데 참...


품차해보니 진짜 딱 전형적인 "한국인이 만들어서 파는 짭고수차"의 그 맛...


갑자기 ㅈ같은 국내 보이차시장이 답답해져서 끄적여봤다. 대익도 만만찮게 극혐이지만 그나마 소비자를 속이지는 않고


가끔 존나 맛있는 차를 내놓기도 하니까 차라리 대익차로 입문해라. 이기곡장, 노동지도 괜찮고...


절대 처음부터 비싼 차를 사지는 말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