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찻집에서 차 마시면 엄청 맛난데
그거 사와서 집에서 우리면 별로인 경우 많지?
찻집이 사기꾼이라 다른차를 준 경우를 제외한다면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뉠수 있는데
하나는 차우리는 사람이고
다른하나는 장비빨 때문에 그럼
차우리는 사람따라 차맛이 달라지는건 좀 사이비적인 요소도 있고
우리는 차에 대한 경험도 다르니 이걸 바꿀순 없지만
장비는 어느정도 충족할수 있으니 대충 감으로 이야기 해본다면
일단 물이 중요함
괜찮은 찻집들 물 신경 많이씀
어디 약수 맨날 떠오는 사람도 있고 여러 회사 정수기 필터 다 테스트 해보고 고르고 골라 사용하는 곳도 많음
집에선 그정도는 무리니까 볼빅 사서 쓰자 좀 비싸도 차맛이 잘나옴
그러고 진짜 장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개완은 테이스팅에 아주 좋고 기본이 되는 다구지만
차맛은 좋은 자사호에 따라가기는 힘듬
좋은 자사호는 차의 향을 더 좋게 밀도를 더 진하게 맛을더 맑게 만들어줌
그리고 숙우역시 차의 맛에 영향을 줌
가끔 차 우리고 숙우 안거치고 바로 잔에 따른거랑
숙우 거쳐서 따른거랑 비교해 보는데
지금 쓰는 내 숙우는 사마도요껀데 차맛을 좀 뺏는듯한 느낌도 있음
유리로 만든게 그럴수 있단게 웃기지만 일단 차맛이 다르게 나오긴 함
그리고 잔도 문제인데
잔에 따른 차맛의 편차는 생각보다 큼
일부에서 이야기 하는 일본의 육병위 칠병위나 명나라 청나라때 잔은 오바라도
집에있는 잔들만 살펴봐도 각자 차맛의 차이는 나올거라 생각함
좋고 비싼 장비들 갖추면 차맛이 한층 풍부해짐
단순히 개완에 잔하나로도 차 마시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고
꼭 뭔가 사야하는건 아님
그래도 조금더 좋은맛 조금더 좋은거 찾다보면 다구로 빠지게 되고 장비빨 새울수 밖에 없는거 같단 생각이 들었음
마스터가 라마르조꼬로 내린 에스프레소랑
우리집 네스프레소가 원두가 같아도 맛이 다른 이유랑 비교가 될라나?
다구 근본은 은임 은다구 장만하자
그건 내가 안해봐서 모르겠다... 은 비싸던데 탕관이 몇백하더만
원래 전통적으루다가 체고로 쳐주는게 은다구임
ㅇㅇ 그런이야긴 많이 들었음.. 비싸서 못사지 ㅇㅇ
옥으로 가자 그럼 대신 불안닿는애들루..
전부 비싸겠다 ㄷㄷㄷ
옥은 전통적으로 왕후장상이 쓰던거라구
옥잔은 오히려 쌈 ㅇㅇ...보석급옥아닌애들은 겁나 싸거든
근래 몇주 한창 질러서 겨우 갖춰놨다 싶었구만 당분간은 여기 있을꺼야 ㅇㅇ
옥잔 10만원이면 하나살껄 ㅇㅅㅇ
유혹하지 마샘 ㅇㅇ 어제 청대 잔이라고 누가 팔길래 하나 샀다가 내상입어서 뭘 더 지르기 싫은 느낌적인 느낌임
네이버쳐보니까 6만원짜리도있네 ㅇㅅㅇ
의외로 물 제대로 맞춰놓는 찻집 얼마 없는것 같네요. 백산수, 삼다수중에 하나 쓰는 곳이 대부분
그게 휠타다는거보다 싸게먹히니까..
차맛에 신경쓴다면 물에도 신경쓰는 곳이겠지 싶음 그래도 좀더 신경쓰는 곳만 가는게 좋을거 같음
잔 차이는 모양과 재질차이인데 비싼 건 너무 비싸!!
뭐든 좋은건 비싸더라 ㅇㅇ
숙우 거치면서 차맛 빠지는건 그거 아닐까 싶은데 에어링이나 방향성 물질의 휘발
유리면 반응성도 엄청 낮잖아여. 술은 잔에 좀 있으면 그 안에서 계속 향 변하는데 차도 그런거 아닐지 싶음. 아니면 온도차이?
근데 웃긴게 숙우에 따라 차맛이 다르게 나온단거라... 똑같은 유리숙우도 차맛이 빠지는 정도가 더한게 있고 덜한게 있더라고
왜인지 따라내는 과정 에어링이나 뭔가 다른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좋은 건 비싸고 내 주머니는 넝마라.. ^^
각자가 타협이 되는 선이 있어서 딱 고기까지만 ㅇㅇ
분위기가 차맛을 바꾸는거 아님?
분위기라기 보단 환경에 따라 차맛이 달라지긴 함 공기나 날씨까지 이야기 하는데 이러면 너무 이야기가 넓어져서
나도 장사꾼들 상술인줄 알았는데 컵에 따라 맛이 진짜 다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