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더치 대단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아서 기가찬 김에 어제 방문기 적고 감.
그 더치만드는 애들 목공 다이하던 사람들이 몇 있다던데 .. 쌔빠지게 가구만드는 거보다 더치 하나 제작하는게 훨 많이 남으니까 너도나도 다 더치만들더이다...지금 더치기구 가격 거품 개쩜 .. 주변에 목재다루는 사람 있으면 재료사서 부탁하는게 훨씬 저렴함. 나도 어제 가서 느낀거지만 한국 커피시장에 뛰어든 돈좀 있는 골빈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졸 많더이다. 지뿔 아무것도 모르는데 무슨 이사니 부장이니.. 어이가 없어서.. 부스마다 있는 대리급 쉐끼들은 이빨 터는데 정신없고 정곡 찔리면 회피하고 이게무슨 엑스포인지..참..카페관련 업체들 지들 잔치 아닌가??? 재미도 없고 업체도 별로 없고... 한국 커피문화 앞길이 막막하네...

실제로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분이 자기 부스 나와서 이곳 저곳 돌면서 시음하는 걸 봤는데.. 참 그 눈빛이 안타깝더이다.
돈만 보고 돈만버는 프랜차이즈만 육성하는데 한국커피문화 발전은 지미... 시간 아깝게 코엑스까지가서 이딴거 볼려고 간게 아닌데..

몇 몇 부스 본 소감 말해볼께.

첫 번째 - 미건 : 야들 유명하지(다른걸로) 심발리 유통사. 나도 M39를 쓰고 있어서 바로 첫번째로 GT모델 만져볼라고 방문했음. 이게 왠걸 가동 시켜놓은 gt모델 하나는 디스플레이 오류가 나서 지지직거리는데 비지니스 데이라 밑에 애들이 몇 없으니까 지들끼리 노가리 까느라 정신 없음. 물론 기기는 작동도 하지 않고...ㅋ 한참 있다가 대리금 되는 놈이 와서 팜플렛주면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길래 그룹세부온도조절 DT와 GT 다르죠?? 했더니 DT가 뭐냐고 하더라...;; 그래서 도사트론이라니까 그제서야.. 음..그건.. 하면서 땀흘리니까 뒤에 차장이라는 사람이 'DT는 없어.' 아면서 알려줌... ㅎㅎ 부스 청소도 개판이고 정내미 떨어져서 다른 부스로 이동.

세미 - 고급 슬러시 아이템 파는 애들이지?? 바이타 믹스 신품 구매 관련으로 방문했음. 여드름 제거했는지 스티커 얼굴에 덕지덕지 붙이고 있던 고딩동기 닮은 대리녀석. 이빨 졸 잘 털던데. 기기 설명 부탁하니까 팜플렛 내용 반복해서 알려주더라. 기존과 다른 큰 특징을 컨테이너 신규변경된걸 야기하던데'뭐가 다르냐' 물어보니 블랜딩 후 음료를 따를 때 기존 Xp는 볼 끝에 약간씩 흘렀는데 Lt는 흐르지 않는다는거...;; 그리고 모양이 사각에서 삼각으로 바꼈다는거...;; 그게 가장 크단다...;; 콰이어트 원이 더 비싸다는 말에 '몇몇 사이트는 어드밴스가 더 비싸다' 고 말하니 어디냐고 묻더라 그래서 다행히 근처에 그 사이트 부스가 있어서 '거기 사이트가 그렇게 팔더라' 하니까 가서 따져야겠다고 오바액션 떨었음. 콰이어트 원 한번 돌려보고 그냥 나옴. 조용하긴 진짜 조용하더라. 얘는 다음 작업실에 무조건 구비해 둬야지.

이멕스 - 전기로스팅 업체 / 하리오 빔히터 카피한 할로겐 모델 소개하는데 솔직히 카피면 가격이 싸야하지 않나??? 1구짜리 빔히터가 하리오꺼랑 5만원 차이나더라..그러면서 옆에 4구짜리는 500인데 지금 구매신청하면 20프로 할인해서 바로 제작들어간다고 꼬신다.. 재고도 없는 카피본 초창기 모델인거다...;;; 여자직원 말투가 졸 싸가지 없어서 더 둘러보지도 않고 나왔다.

커피예 - 무료시음과 전시장의 히든 아이템인 부채를 내세워 사람들을 끌어모은 업체. 특이하다면 특이하달까 약봉지에 원두를 종류별로 담아 자유롭게 소비자가 블랜딩 초이스 해서 먹는 방식이다. 아무리 에소기계로 뽑아준다지만 너무 추출의 기본적인 자세가 실종된게 아쉬웠다. 그냥 홍보에 눈이 멀어 빨리 봉지까지는 뽀글이 아저씨 옆에서 주구장창 대충 탬핑해서 바로 결함하는 직원. 내 뒤에 서 있던 다른 부스의 바리스타는 보면서 한숨과 고개를 저을 뿐...

커피&티 - 말그대로 책팔러 나온 아주머니들... 보고있는데 진짜 빡치더라... 신청만 하고 바로 나옴...;;;

이동식 카페 창업부스 - 왠 아저씨 두분 왈 '3천만원에 이동식 까페 창업가능해요~" 반복반복....

그나마 가장 맘에 들었던 하나의 업체는 기센코리아 - 역시나 모카마스터 구매차 방문한 부스인데 프로모션 할인 중이였다. 득템...! +_+ 친절하게 기기에 대한 설명과 궁금한 점을 시원하게 말씀해주는 말단 직원부터 기센로스터기 질응답에 성심성의껏 답해주는 직책모를 아저씨. 업체 부스는 이런 기본이 되어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시원하게 모카마스터 2개 질렀다..ㅎㅎ

대망의 WBC -  이게 무슨 WBC야. 메테오라 / 리에스프레소 / 케냐 / 주노 잔치지... 일요일날 결승전 우승자 않봐도 뻔하다. 작년인가 세미배 우승도 아마 케냐일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