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걸 지금쓰냐, 그만큼 원래 후기는 잘 안남기는데 샤워하다가 아직도 기억나서 이 감동 잊지않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후기를 남김.

에어컨과 일전에 먹은 아이스드립으로 인해 내 몸은 초겨울 상태였음.

다른애들은 6천원대였는데 예맨혼자 1만원이다?? 홍익인간의 뜻을 이어가는 우리로서 최소한의 이유있는 값일 터, 허영심 반, 맛 궁금 반으로 주문 했음.

예쁜 찻잔에 나오는 자태에 감동이긴 커녕, 커잘알 가문의 그릇파손 사건을 되내이며 본론으로 들어가기 시작함.

노트가 블루베리와 초콜릿, 그리고 좋은 밸런스임.

엥? 좋은밸런스라는 노트는 또 뭐지 라고 커린이인 내가 5분전에 나눈 대화는 무색할 정도로 밸런스가 좋았음.

그냥 좋다고하면 아쉬우니까 좀더 설명을 더하자면









처음에 문두드리는 블루베리와 문열어주니까 먼저들이닥치는 초콜릿은
결국에 한상에서 밥을 같이 먹게되는 손님인 운명이다. 좋은밸런스란,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으로 인해 모두가 한 상 앞에서 오순도순 밥을 먹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끝맛은 드라마 카페베네 엔딩 끝맺음과는 차원이 다르게 끝난다.

어벤져스 아이언맨의 죽음처럼 그 끝은 사라졌지만 모든것의 종결, 완벽한 종말을 의미하는 무겁지만 숙연한 깔끔함이 존재하는 그런맛이었다.

흡사 블루베리와 초콜릿은 꿈결에 지나간 추억처럼 모든것은 영화 평점 9.2점짜리 스토리 같았다.


안목이 깊은 사람에게는 로스팅의 드라마까지 보이겠지만 커린이에겐 그것조차 허용하지 않는 문턱높은 커피인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먹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노스목위닷파는 화장실이 두 개 였으면 좋겠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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