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산 블루베리를 사다가 꽁꽁 얼려놓았습니다.

그 영롱한 빛깔과 치명적인 보라색의 자취는 늘 허전했던 나의 냉동실을

마치 보석마냥 그렇게 채워주었습니다.

나의 답답한 냉장실은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깊숙한곳 놓여있던 덴마크쳐마셔도좋은요거트 한팩을

수줍게 내어 놓았고...

둘의 만남을 축하하듯 꿀 한수저를 넣었던 나는 왠지모를 질투에

이성을 차릴 새도 없이 둘의 만남을 시기 하듯 블랜더로 갈아버렸습니다.

마시기 좋은 음료가 나올거란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둘의 만남은 음료도아닌 것이

아이스크림처럼 변하였습니다.



차 음료 이야긔.
아침에 아침만들시간이 없어서 블루베리 요거트 만들어 마시려다가 아이스크림 만든 이야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