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닉 ㅇㅇ이에게 추천받은 카레 집. 정말 이름이 ‘카레’입니다.
외부 인테리어에 들일 돈 따위는 없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좌석이 6개밖에 없다고 합니다. 원래는 더 되는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중간중간 좌석을 비워 두느라 그런 것 같습니다.
밖에 앉아서 35분 정도 대기를 했습니다. 좀 덥긴 했지만 아무 것도 안 하고 앉아있기는 오랜만이라 그것도 새로웠습니다.
폰 밧데리가 간당간당해서 나중에 사진을 못 찍을까 봐 폰도 안 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뭘 하겠다는 큰 의지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깔끔하긴 하네요.
<메뉴판>
피쉬 카레와 시금치 카레가 있는데 시금치가 고정이고 피쉬 카레는 2주에 한 번 바뀌는 메뉴라고 합니다.
대표 메뉴인 시금치 카레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쉬를 순택했습니다.
물
카레와 양배추절임
아래 덩어리는 단호박이고 여러 허브와 고수, 향신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조금 매콤합니다.
통통한 흰 살 생선이 반토막(?) 정도 가시 없이 구워져 곁들여 나옵니다.
고수와 잘 어울리고 더운 날씨에 입맛을 돌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동선동 쪽으로 이동하려는데 성북천이 성신여대역 근처까지 이어져 있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왠지 걸어갈 수 있다는 만용이 생깁니다.
가는 길에 동물 칭쿠칭쿠를 만났읍니다.
털이 반드르르한 검은 고양이
오리들
왠지 이런 데 계시면 안 될 것 같은 새
다리도 아픈데 너무 더워서 지치기 시작합니다.
앉아서 잠시 쉽니다.
핸드폰 밧데리는 사망하기 직전입니다.
어찌저찌 선호까지 걸어서 도착은 했습니다만 허약한 몸뚱이로 더운데 너무 걸었더니 토할 것 같습니다. 커피 마셔도 될까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
지쳐서 사진도 삐뚤게 찍힘
앉는 자리가 네 개 있고 구석구석 생두가 쌓여 있습니다.
카페라기보다 로스터리 느낌이네요.
<메뉴판>
<드립 원두 종류>
예멘 하라즈(?) 오렌지 네츄럴을 선택했습니다. 더위와 피로로 지친 제 몸이 “무조건 산뜻하게!” 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커피>
아이스로 마시고 싶었습니다만 지친 위장에서 커피를 뿜어낼 것 같아서 따뜻하게 마셨습니다.
사장님이 센스 있게 얼음물을 같이 주셨습니다.
노트가 오렌지, 초콜렛, 후추(향신료)였습니다만 오렌지 주스같이 새콤하고 가벼운 맛과 느낌이 강하구 초콜렛은 조금 느껴집니다.
마시면 새콤하고 뒷맛은 좀 싱거운가 싶었는데 오히려 저의 연약하고 지친 위장에 딱 좋았습니다.
후추는 잘 모르겠고 화약 맛 같은 게 나는 듯 마는 듯 조금 났습니다. 향은 맛보다 초콜레티했습니다.
마시고 나니 물을 같이 마셔서 그런지 울렁이던 위장도 가라앉고 피로도 좀 가시고 기운이 났습니다.
그래서 기운을 내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탕진잼…졸잼…
추천해 준 갤럼들 땡큐입니다.
카레 베스트는 시금치카레지 - dc App
오 그래? 나중에 먹어봐야겠다
시금치 카레에 맛계란 추가해서 먹어주라 - dc App
추가로 카레 주변에 네임드 에스프레소, 커피매터스도 있음~ 들려봐 - dc App
네이버 지도에 저장!
싱싱한 고수 먹고잡다... - dc App
고수 마이졍
ㅋㅋㅋ재밌게 놀다왔네. 글로 대리만족했다
정말 성의 있게 열심히 놀았다!! 추천 땡큐
선호 갔으면 파라이소 92먹고 와야는데
메모메모!
추천해주는 맛이 있는 후기다
추천 고마웠어!
100그람 1.4? 예멘 비싸누...ㅠ
카레야 뭐 너무 유명하니 말안해도 괜찮을거고, 성북동 카페중에 일상도 괜찮음.. 평일 낮에 시간되면 명륜손칼국수도 강추드림.
다 지도에 저장! ㄱㅅ
명륜손칼국수 가느니 좀더 걸어서 뜨끈~한 혜화동 칼국수 먹겠다!
일상 나는 개비추인데 명륜보다 혜화가 좀 더 낫고 국시집이나 국수집들은 엄청 많아서 골라가도 될 정도..
으아니 토론까지! 스고이!
혜화칼국수 가서 국시랑 생선튀김 먹고 검증해드릴게,,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와 맛있겠다!!!!!!
마시써씀!
성북동 주민임.. 대략 동네명소 추천드릴게.. 볼거리로 우리옛돌박물관(예약제로 운영하지만 가기 전에 전화해서 방문한다고 하면 받아주심..), 성곽길 디저트는 스프레드 스콘이랑 쿠키, 성북동마카롱 마카롱들, 밀곳간 시오빵, 달콤한위로 크렘브륄레 카페는 일상(맛으로 승부), 해로커피(분위기로 승부), 조셉의 커피나무(동네경치로 승부) 식사는 올레국수, 국시집, 카레, 카츠안정, 명륜손칼국수(평일 낮에만 영업), 금왕, 쌍다리 술자리는 두껍다회선생, 구포국수, 새천년, 성북동소곱창 글고 요새 동네서 젤 핫한 우주제빵소 ㅎㅎ 정보석 빵집인데 팬들 성지순례로 많이 오심.. 정보석 인스타보고 눈치게임하면서 방문하면 직접 만나고 얘기하고 사진찍을 수 있음.
와우! 감사해요!!
입력완료
와... 리뷰추!!!
선호가 진짜 열정 넘치는 곳이던데
암 생각없이 보다가 모교 앞 사진 나와서 깜짝 놀랐네 ㅋㅋㅋ 그 옆에 미식구락부라는 덮밥집도 괜찮음
입력한다 후후후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