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홍포.
이게이게 장난 아니었는데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과일향이 빠졌습니다. 체리향?? 같은 붉은 과일이 아주아주아주 상큼했습니다만 ㅜㅜ
그러나 클래스는 여전하단 걸 보여주고 있어요. 깨끗하고 부드럽습니다.
넘나 맘에 들어서 제품을 찍어두었습니다.
검색 실력이 떨어져서 똑같은 제품을 찾지 못했습니다.
맛으로 추측컨대 무이성의 고가 라인이며, 8g 한 포에 5만원은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님 말고...)
큰 상자 안에 작은 상자가 또 있어요. 저 상자에 붉은 과일 향기가 배어있어서 과거의 차맛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두어 봉지 남았습니다. 아껴 먹을 게 아닙니다. 향이 더 빠지기 전에 해치워야겠습니다.
2. 목책철관음 두등(이등장?)
2020년 봄차입니다. 종이 상자는 넣어두고 속포장지에 두고 마셔요.
가끔이긴 하지만,, 차에 조예가 있다면서 '모두까기'하는 분이 계시는데,, 이 차를 내어드리면서 반응을 살펴요.
은근슬쩍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시켜보는 거지요.
몇 가지 더 테스트를 한 다음에도 '모두까기'를 그치지 않으면 상자를 보여드려요. 그러면서 한 마디 덧붙여요.
"2등한 것도 마음에 안드신다니 님께선 대체 얼마나 고급차를 드시는 겁니까? 다음에 오실 때 조금만 갖고와 주세요. 맛보고 싶어요."
3. 봉황단총
복숭아?? 살구?? 자두?? 그런 달달한 핵과류가 낭낭합니다. 과즙 수준으로요.
수온을 낮춰야 하는 게 포인트. 재보지는 않았지만 80도 정도로 하면??
산 지 몇년 되어 이젠 끝물이라 내포성이 떨어졌습니다. 첫물 씻어내고 두 세잔만 마실 수 있습니다.
차 여러 종류 마실 때 중간에 끼워넣으면 정신이 번쩍 들어서 좋습니다.
(이런 차 처음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파나마 게이샤 옥션랏 수준으로 관심 가집니다.)
저녁에 보이찻잎 갖고 오겠습니다. 맛저하세요~
맛있겠네요
믕믕이는 믕믕할 때 즐겁읍니다.
두둥!
얼마나 드시는겁니까 ㅇ.ㅇ;;
님의 샐러드보다 조금 적을 듯???? (지인 오셔서 같이 마셨어요.)
이런 차는 어떻게 우려먹음? 개완에 먹기엔 차에 대해 실례인 듯
“실례하겠습니다~” 하고 개완에다 마심. ㅋ
포텐 터졌습니다. 구입 후 지금이 최고의 맛을 보여주네요. 신기함요.
대홍포는 몇 개 얻어왔어요. 운이 좋았어요. 차 구입처는 비밀. ;;; 조용히 지내고 싶어하는 가게라 지켜줘야 해요.
이거 몇 년 전 제품이라 이젠 없어요. ㅎㅎㅎ
차믕추
와.. 2번 먹어보고싶다.. 맛이 궁금하네.. - dc App
구수하고 편안한 맛에 먹는데 잘 우려졌을 땐 상큼한 향기가 나기도 했어요. 대회 품평할 때 3g 6분 우리는 것 같은데 자료 찾아보고 따라해 봐야겠어요.
추천 좀 해라 이것들아... 기집애가 글쓰면 컨텐츠 1도없는데 념글보내면서 어휴
모아놨다가 늦게 쓰지 싶어요. ㅎㅎㅎ 커피 내려놓고 글쓰러 올게요~
1.대홍포는 경화였나보네요. 그래도 향이 좀 빠졌어도 무이성 특급이면 기본이상은 하겠네요. 2. 농향 철관음을 좋아해서 청향 철관음계열을 잘 안먹는데 비슷비슷한 청향철관음의 미세한 향미를 구분하는 분들 보면 대단함. 3. 봉황단총은 갑후아니면 너무 깊게 파지마세요. 가산 거덜납니다 ㄷㄷㄷ
1. 경화?? 딱딱해진다는 말씀인가요? 저거 무이성 특급 맞겠죠?? 2. 청향 철관음. 중국 쪽이지요? 맛이 대우령 쪽으로 비슷해졌기도 하고 품질 대비 가격이 너무 올라버렸어요. ㅠㅠ 3. 100g 10만원을 기준으로 구입해요. 가성비가 좋으면 15만까지. 몇 년 전에 산 거 아직 먹고 있어요. 다 먹어가서 새로 사야합니다. 요즘 가격이 얼마나 될지 벌써 걱정되네요. ;;
목책 두등장 보다 맛있는 철관음은 생각보다 많이 있긴 합니다 집에 목책 특등장도 있는데 제가 가진 철관음 중에 걔보다 맛있는 안계쪽 철관음이 두개 정도는 있네요
목책 틍등만 해도 ㅎㄷㄷ인데 더 맛있는 안계라니요... 맛있는 차가 있단 걸 알지만 가격이 문제겠지요. 마치 마음같아선 옥션랏 파나마 게이샤나 CoE를 위주로 마시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처럼요.
차를 아는 분들은 목책 두등(2등장)을 두고 적어도 품질로 까지는 않았어요. 허세 부리는 분들 레파토리가 “어디서 뭐를 마셔봤는데 이 목책보다 단맛이 많고 더 풍부하고~~” 심한 경우엔 “이거 목책 어디서 샀습니까? 사기당한 거 아닙니까?” 라는 말도 나와요. 그러다 겉상자 보여드리면 조용해지지요.
추억 속 안계철관음은, 10년 전인데, 달맞이꽃 향기가 좋았어요. 이후로 너무 발효도가 낮아지고 품질 대비 가격이 감당 불가가 되어버려 아쉽습니다. 특등보다 맛난 안계라니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정도 되면 가격은 둘째 치고 구하는 게 일일 텐데 대단하십니다. 부럽~
이 글을 보니 예전 다음카페에서 구매했던 봉황단총과 안계철관음의 맛이 떠오르네요... 이젠 소매는 접어서 거기서는 못 산다지만..오랜만에 차를 마셔야겠습니다.
찬바람 불어와 차맛이 더 좋아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몇 개월 전 글이라서 다시 보실지는 모르겠으나. 두등장과 이등장은 같은 게 아닙니다. 특등-두등-이등-삼등 우량장이고요. 특등은 1개만 뽑습니다. 그러니까 1등이 맞는거고. 두등은 두등 파이밍이라고 해서, 1-10까지 뽑습니다. 두등1, 두등2, 두등3 이런 식으로 10까지 가는건데요. 두등 1가 실질적으로 2등, 두등 2가 3등 이런 식이죠. 10 아래로 상위 3%까지가 두등장입니다. 이등장은 상위 8%이내고 삼등장은 상위 17%이내입니다. 차를 잘 모르면서 그냥 "모두까기" 하는 경우가 있고, 그게 뭔지 알기는 합니다만, 생각보다 두등장보다 좋은 차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